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 로고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정신건강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는 커리어 성장캠프를 개최한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오는 27일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2025 정신건강 커리어 성장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에게 정신건강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정신건강 직무에 대한 실무적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포티파이 문우리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정신건강 전문가 5인(정신건강의학, 임상심리, 간호, 사회복지, 작업치료)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열린다.

2부에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 등 9개 학회·협회가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전공 선택, 석·박사 진학, 자격·수련 요건, 유학 정보 등 진로 준비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상담받을 수 있다.

3부는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신건강의학, 간호, 사회복지, 임상심리, 작업치료, 상담 등 분야별 실무자 20인이 참여해 소그룹 토론 형태로 심층 대화를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진료실, 병동, 상담실, 재활 프로그램 공간 등을 직접 둘러보는 현장 탐방이 진행된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들이 정신건강 분야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진로 방향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열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정신건강은 개인의 삶을 지키는 역할을 넘어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정부는 청년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정신건강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 뉴스 1

<기사원문보기> https://www.news1.kr/bio/welfare-medical/58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