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기후불안으로 결혼·출산 기피...이미 실존하는 문제"
- 등록자 :홍보팀
- 전화번호 :022240016
- 등록일 :2025-07-31
"그전까지만 해도 자연 재난에 사람들이 트라우마를 입는다는 생각을 제대로 못 하고일시적인 구호만 했는데, 집중 호우를 연달아 겪고 나니 내가 가진 고정관념들이 바뀌게 됐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센터장은 그간 코로나19부터 이태원 참사,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에서 통합심리지원단장을 맡았던 재난 트라우마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그간 한국은 사회 재난이 많은 나라이다 보니 자연 재난에 대해서는 심리 지원 차원에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풍수해가 많은나라지만, 대체로는 재산 피해가 컸고 인명 피해가 아주 크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9년 강원 산불 이후 몇 차례에 그칠 줄 알았던 자연 재난 피해자에 대한 심리지원이 계속됐다. 심 센터장은 기후 위기에 따른 정신 건강의 위기에 주목해야 한다고말한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심 센터장을 만났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7월 중순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이들의 가족들이 입은 피해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심 센터장은 지난 8일 질병관리청과 대한예방의학회 주최 제2회 기후보건포럼 '기후변화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자연 재난으로 인한 정신 건강의 위기를 강조하며 강원 산불 경험자의 65%가 불면, 58%가 불안 증상을 보이고, 13%가 정신과 진료를받았다고 밝혔다.
기사에 대한 전체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자료출처: 오마이뉴스
<기사원문보기>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151418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