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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및 보도

【이투데이】 "치매 치료, 약만으로는 부족"...인지중재·생활습관 · 가족지원까지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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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5-11-03

치매 치료를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인지중재치료,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독박 돌봄’의 심리적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김가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정신사회재활과장은 31일 “인지저하를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 인지적 개입은 비약물적인 개입으로 적극적인 개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인지중재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열린 치매 심포지엄에서 ‘치매 환자에서의 인지재활’을 주제로 발표자로 나서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는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이전에 최우선으로 (인지중재치료를) 접근해 봐야할 방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인지중재치료 유형을 인지훈련, 인지자극, 인지재활 세 가지로 분류했다. 김 과장은 “인지 자극은 전반적인 인지 활동을 통해서 환자를 깨어 있게 하고 잃어가는 인지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인지 재활은 다른 개입과 다르게 개인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과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임선진 국립정신건강센터 노인정신과장은 ‘치매와 라이프스타일 정신의학’을 주제로 일상생활의 약물치료 외에도 운동·영양·수면·사회적 관계가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과장은 신체활동의 효과를 주목했다. 임 과장은 “(다양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과 인지 기능 사이에는 용량 반응 관계가 존재한다며 운동을 많이 할수록 인지에 더 큰 영향을 준다는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 과장은 운동지침에 대한 레퍼런스로 ‘U.S. 디파트먼트 오브 헬스 앤 휴먼 서비스(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내용을 소개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육 운동 그리고 유연성 및 균형 훈련은 어르신들에게는 필수적”이라며 “유산소 운동은 중강도일 경우 주 5일 이상 하루에서 최소 30분을 하라고 돼 있고, 고강도는 주 3일 이상 하루 2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과장은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수면, 식단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이투데이 


<기사원문보기> https://bravo.etoday.co.kr/view/atc_view/1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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