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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암센터, 수술 대폭 증가… 당일 진료·검사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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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9-03-18
삼성암센터가 작년 3월 개원한 이후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수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삼성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258건이던 12대 암 수술 건수가 2008년에는 1만2524건으로 73% 늘었다.
암 중에서는 갑상선암이 173%(713→1947건)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 대장암 95%(788→1533건), 위암 94%(968→1879건) 순이었다. 그밖에 간암(80%), 유방암(75%), 부인암(46%), 폐암(42%)도 많이 늘었다.
암 치료를 받는 외래환자는 암센터 개원 전인 작년 1월 하루 평균 1558명에서 작년 12월에는 2019명으로 30% 가량 늘었다. 암 치료를 받는 입원환자를 나타내는 병상가동률도 작년 1월 73%에서 12월엔 92.1%로 높아졌다.
삼성암센터가 개원 당시 대내외에 내걸었던 '당일 진료와 검사, 7일 이내 치료와 수술'은 달성되지 않고 있다. 환자가 많은 갑상선암은 지금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대부분의 경우 암은 진단은 1주일, 수술은 2~3주 이내로 앞당기긴 했지만 환자가 워낙 많아 당초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암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17일 삼성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258건이던 12대 암 수술 건수가 2008년에는 1만2524건으로 73% 늘었다.
암 중에서는 갑상선암이 173%(713→1947건) 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 대장암 95%(788→1533건), 위암 94%(968→1879건) 순이었다. 그밖에 간암(80%), 유방암(75%), 부인암(46%), 폐암(42%)도 많이 늘었다.
암 치료를 받는 외래환자는 암센터 개원 전인 작년 1월 하루 평균 1558명에서 작년 12월에는 2019명으로 30% 가량 늘었다. 암 치료를 받는 입원환자를 나타내는 병상가동률도 작년 1월 73%에서 12월엔 92.1%로 높아졌다.
삼성암센터가 개원 당시 대내외에 내걸었던 '당일 진료와 검사, 7일 이내 치료와 수술'은 달성되지 않고 있다. 환자가 많은 갑상선암은 지금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심영목 삼성암센터장은 "대부분의 경우 암은 진단은 1주일, 수술은 2~3주 이내로 앞당기긴 했지만 환자가 워낙 많아 당초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암 환자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욱 헬스조선 기자 suj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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