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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보존제인 sodium benzoate가 조현병의 새로운 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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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4-01-21
식품보존제인 Sodium benzoate가 조현병의 새로운 치료제?
Add-on treatment of benzoate for schizophrenia: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trial of D-amino acid oxidase inhibitor.
출처: Lane H-Y al. JAMA 2013;70(12):1267-1275
항정신병약물이 정신증을 개선시킬 수 있으나 조현병 증상 중 인지능력과 음성증상의 개선에는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조현병 환자에서 N-methyl-D-aspartate(NMDA) 수용체의 신호가 감소한다는 데이터를 토대로 대만의 연구자들이 D-amino acid oxidase(DAAO)를 저해하는 식품보존제인 sodium benzoate를 6주간 위약 대조군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DAAO는 NMDA의 상호작용제인 D-serine을 대사시키며, sodium benzoate가 NMDA 활성을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치료자들이 관심을 가져왔었다.
52명의 안정적으로 항정신병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sodium benzoate(1g/day)와 위약을 이중맹검법으로 6주간 복용한 결과 47명의 환자가 끝까지 연구에 참여하였고 benzoate를 추가한 군이 위약에 비해서 positive and negative syndrome scale(PANSS) 점수가 effect size 1.53으로 21%감소되었고, 음성증상, Global assessment of function, 삶의 질, 우울증 척도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개선을 보여주었다. 이외에 인지능력 평가척도에서도 인지과정의 속도, 시각적인 학습과 기억 부분에서도 호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비록 만성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단일 척도를 사용했다는 한계점이 있으나, 결과적으로 NMDA 수용체는 도파민 조절장애에 따라 인지능력과 정신증 모두에 관여하기 때문에 benzoate가 이 수용체를 목표로 하는 치료제로서 추가 안정성 및 유용성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조현병 환자의 음성증상 및 인지기능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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