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노산이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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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4-03-18
여성의 나이만이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가...
남성의 책임은?
Paternal Age at Childbearing and Offspring Psychiatric and Academic Morbidity
출처 : Brian M. D'Onofrio, et al. JAMA Psychiatry. 2014 Feb 26.
근래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결혼 연령이 늦춰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부부가 자녀를 갖는 연령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여성의 경우 고령에 임신을 하게 되면 다운증후군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 조산이나 당뇨 등 임신에 따른 합병증과 그로 인해 태아의 질병 이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여성의 고령 임신은여성 자신뿐아니라 가족들에게 상당한 염려임에틀림없다. 이에 비해 남성의 경우는 연령 증가가 임산부 및 태아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이 특별히 알려져 있지 않아, 임신에 있어 남성의 연령은 큰 고려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인디애나 대학 Brian M. 교수 연구진은 임신시 아버지가 고령인 경우 그 아이들이 향후 정신과 질환 발병 가능성 높고, 학업 능력도 저하될 수 있다는연구 결과를 보여줘 주목된다. 연구진은 1973년부터 2001년까지 스웨덴에서 태어난 2,615,081명을 대상으로 그들의1,408,669명의 아버지와 1,404,484명의 어머니를 분석하였다. 아버지들은 나이를 기준으로 20세 이하부터 5살 간격으로 45세 이상까지 7개의 그룹으로 나누었다. 아이들은 자폐증, 정신병,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업 성적 저하, 낮은 IQ 등 10개 사항에 대해 그빈도를 분석했다. 연구 분석결과 45세 이상의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아이들은 20-24세의 아버지로부터 태어난 아이들보다 정신과 질병 및 학업 능력의 저하가 더 빈번히 관찰되었다. 자폐증, ADHD, 정신병, 조울병, 자살시도, 물질 남용, 학업 성적 저하 및 학업 성취도 저하의 8개 분야가 모두 45세 이상의 아버지 자녀에서 그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자폐증의 경우 3.5배, ADHD의 경우 13배, 학업 성적 저하 및 학업 성취도 저하는 1.5배 정도 그 가능성이 더 증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몇몇 연구에서 남성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정자 발생시 유전적 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진다는 결과를 발표하였고, 이 연구도 그런 이유로 인해 고령의 아버지의 아이들에서 정신과 질병 및 학업성취도 저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물론 고령만이 질병의 유일한 원인일수는 없으나, 젊어서 임신된 경우 아이의 질환 발병 가능성은 줄어들 것이다. 건강한 자녀는 모든 부모의 바람이고, 자녀 그 자신에게도 부모에게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남성들이여~ 자녀를 위해 될 수 있는 한 빨리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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