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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노린 사기요법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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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9-03-29
매일경제

암 환자 노린 사기요법 주의

기사입력 2009-03-27 18:20 기사원문보기
말기 암환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라 검증되지 않은 치료요법에 현혹되기 쉽다.

한국임상암학회는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고 올바른 암 예방과 치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암 정보 제공기관인 ‘온코링크(OnkoLink)’에서 발간한 '환자가이드북 대장암'을 번역해 출간했다.

도서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 방사선종양과 제임스 엠 메츠(James M Metz) 교수는 "전통적인 의료치료가 아닌 치료를 고려할 때 사기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형적인 사기 수법을 소개했다.

암 환자들이 경계해야 할 사기수법은 ▲해당 치료가 단지 특별한 사람만 제공할 수 있는 비방이다 ▲환자들이 전통적인 의학치료를 사용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해당 치료가 거의 모든 암이나 질병에 대해 완치를 약속한다 ▲해당 치료가 저명한 과학저널이 아닌 인터넷, 토크쇼 그리고 책과 같은 대중적인 미디어에서만 광고된다 등이다.

또한 ▲자기들은 의사들에게 박해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치료의 광고는 우리 몸의 독소를 청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해당 치료는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해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특정한 치료나 상품을 장려하기 위해 추천이나 감사장과 환자의 특정한 사례를 사용한다 ▲'무독성', '부작용이 전혀 없음', '무통증'등의 표어를 사용한다 ▲해당 치료를 선전하는 사람들이 의료계를 공격한다 등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도 한약이나 영양제 등이 과잉 공급될 경우 독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인옥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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