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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성 장애... 요산과의 연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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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4-12-22
양극성장애... 요산과의 연관성은?
Increased uric acid levels in bipolar disorder subjects during different phases of illness
출처: Albert U et al. J Affect Disord. 2015 Mar 1;173:170-5.
양극성 장애는 전세계 인구 중 약 2% 이상 차지하는 정신과 영역에서 중요한 질환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생태학이나 병태생리학적으로 그동안 질환의 이해에 관해 많은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전 연구들 중 퓨린계와 아데노신이 양극성 장애의 병태생리와 연관성이 있는 증거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이 아데노신이라는 퓨린 핵산 구성물질이 글루타민과 도파민을 조절하여 인간 중추신경계의 병태생리에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으며 항경련효과, 수면, 활동성, 인지, 기억, 공격적 행동, 사화 상호작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와 학계에 관심을 끌기도 하였다. 또한 2006년과 2008년에 급성 조증 환자에서 리?의 부가요법으로 통풍과 고요산혈증의 치료제인 퓨린계 조절 물질 allopurinol, 즉 xanthine oxidase inhibitor 가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도 있었고 금년에는 valproate 의 부가요법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도있었다. 이에 Albert 등의 연구진은 다수의 양극성장애 환자를 삽화별로 나누어(mania, euthymia, depression) 다른 정신과질환군을 대조군으로 하여 혈중 요산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진은 DSM-IV 진단 기준을 적용하여 150명의 양극성 장애 환자와 나이와 성별이 보정하여 짝지워진 150 명의 우울증, 강박장애,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통풍이나 만성 감염성 질환, 당뇨, 신부전이나 혈중 크레아티닌이1.5mg/dL 이거나 고요산혈증과 관련된 심한 내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군은 제외시켰으며 또한, 혈중 요산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군도 제외를 시켰다.
연구 결과 혈중 요산 수치(5.06 ± 1.45 vs. 4.17 ± 1.05mg/dL)와 고요산혈증(30.7% vs. 6.7%) 의 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양극성장애 환자 군에서 의미 있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양극성 장애의 각각의 삽화(mania, euthymia, depression)에 따른 요산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Fig. 1). 또한 요산 수치와 YMRS(Pearson correlation r=.0.043; p=.604), HAM-D 점수(Pearson correlation r=.0.037; p=.756)와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증상의 경중에 따른 요산 수치의 차이는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기분 조절제에 노출된 적이 없는 첫 번째 삽화인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 요산 수치가 높았고 약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양극성 장애 환자에서는 각 삽화간 요산 수치의 차이는 없었다(Fig. 2). 추가로 1형과 2형 양극성 장애 사이의 요산 수치의 차이는 없었으나 우울증이나 강박장애 환자에 비해서는 높은 요산 수치를 보여주었다(Fig. 3)
이번 연구 결과가 비록 건강 대조군이 없었고 종적 연구가 시행되지 않았다는 제한점이 있으나 양극성 장애의 모든 삽화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한 점과 퓨린계의 장애가 양극성 장애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약물 치료에 노출되지 않은 초발 조증 삽화에서 양극성 장애의 높은 취약성을 띠는 성향 지표(Trait Marker)로 증가된 요산 수치를 고려할 수 있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라고 생각된다. 다만 아직은 양극성 장애에 퓨린계 장애에 대한 연구 자체가 많이 부족하고 임상적으로 증가된 요산 자체가 곧 조증 삽화를 의미하지 않으므로 연구진이 밝힌 여러 제한점을 보완한 대규모의 연구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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