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피검사로 조현병 발병 여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
- 등록일 :2015-10-13
[미래의 정신건강을 선도하는 고객중심병원]
피검사로 조현병 발병 여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Development of a blood-based molecular biomarker test for identification of schizophrenia before disease onset
출처 : Chan MK et al. JTransl Psychiatry. 2015 Jul 14;5:e601. doi: 10.1038/tp.2015.91.
조현병이란 환각, 망상, 비논리적인 사고, 부적절한 행동 등의 양성 증상과 정상적인 활동이나 기능의 소실로 인한 무감동, 무표정, 무의지 등의 음성 증상을 보이는 정신질환을 말한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발병하여 만성적 경과를 보이며, 백 명 중 한 명 빈도로 걸리는 비교적 흔한 병이다. 원인이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의학계에서는 뇌의 기질적 이상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조현병이 본격적으로 발병하기 전에 몇 가지 증상이 선행하기도 한다. 자신의 몸에 뭔가 이상이 있다는 건강염려증, 자신의 몸이 세상에서 떨어져 있다고 느끼는 비현실감, 이전에 없던 종교적·철학적 주제에 대한 집착, 긴장이나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이다. 이러한 전구증상을 보인 환자 중 30%만이 조현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JD cooper 교수 연구팀이 혈액 검사로 조현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대사, 염증, 면역 과정에 관여하는 혈청 단백질 중 22개를 선별하여 조현병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생물표지자 패널을 만들었다. 이 연구는 생물표지자 연구에서 표준으로 받아들여지는 3단계 접근법을 사용하였는데, 이 질환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단계에서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는 초발 조현병 환자 331명에서 생물표지자를 선별하였고, 2단계에서 선별한 생물표지자를 2개 코호트(조현병 환자 93명, 대조군 88명)를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3단계에서, 검증한 생물표지자를 다른 두 코호트에서 조현병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데 사용하였다. 한 코호트는 처음에는 정신 증상이 없었으나 채혈 30일 안에 조현병 또는 양극성장애가 발병한 미군 185명과 대조군 184명이다. 이 코호트에서 24종의 단백질이 조현병을 예측하는데 도움 되었고(양극성 장애는 예측하지 못 했다.) 민감도는 88%, 특이도는 81%였다. 다른 코호트는 76명의 전구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한 젊은이 중 Comprehensive Assessment of At-Risk Mental State (CARMMS) 설문지에서 "ultra-high risk"로 분류된 50명으로, 이 중 14명이 결국 조현병으로 진행하였다. 이 코호트에서 22종의 단백질이 조현병을 예측하는데 도움 되었고 민감도는 89%, 특이도는 66%였다. CARMMS 설문지의 양성 증상 항목의 점수를 모델에 추가하면 민감도는 89%, 특이도는 79%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CARMMS 점수만 사용하였을 때보다 높았다.
연구팀은 조현병의 다른 생물표지자를 밝히고,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교란변수를 찾아내며, 항염증제를 투여하여 증상과 생물표지자 지표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하겠다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아직 이 검사는 선별 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으나, 단백질 생물표지자를 다른 방법과 결합하여 위험 집단에서 조현병 발병을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는데 의의가 있다.
* Comprehensive Assessment of At-Risk Mental State (CARMMS)
호주에서 개발된 정신병을 시사하는 초기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도구.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