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사항
정신분열병( 조현병) 환자가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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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2-11-11
☞ 왜 약을 먹지 않으려 하지요?
- 병식이 없어서
병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환자들은 자신에게 병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정신적인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과소 평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자신이 정신분열병( 조현병)을 앓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환각이나 망상 등이 병적 증상이라는 것은 알지 못합니다.
또 어떤 환자들은 자신에게 환청이나 병이 있음을 알면서도 치료를 위해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치료 초기부터 투약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환자들은 꾸준하게 투약하면서 증상이 좋아지면 이제 다 나았다는 생각에, 또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약을 중단합니다. 이들 환자 역시 병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재발이 시작되는 때
재발 또는 증상 악화로 병에 대한 인식이 없어지면 약을 먹지 않으려 합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자신의 병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환자들 중 재발 또는 증상이 악화되면, 그 동안 성실히 복용하던 약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정신병자라는 낙인이 싫어서
약을 먹는 것이 자신이나 가족의 이미지에 손상을 주거나 체면을 깎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자들은 투약을 자신의 허약함을 인정하는 것으로 느껴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약을 끊습니다. - 부작용 때문에
부작용 때문에 약을 먹기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나 직장인이 의 경우 졸린다거나 젊은 여성의 경우 살이 찌고 생리가 멈춘다면 약을 끊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 습관성의 우려 때문에
습관성이 되거나 중독되지 않을까 하는 그릇된 두려움 때문에 약을 끊기도 합니다. - 관심을 끌기 위해
가족이나 의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약을 먹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경제적 문제 때문에
외래 진료비나 약값을 아끼려는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재발하여 다시 입원할 때의 비용부담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 환자가 약을 먹지 않으려 할 때 옆에서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나요?
환자가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할 때는 반드시 옆에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환자는 스스로 약 복용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 먹기 이전의 힘들었던 부분을 상기시켜 주고 약 복용 후 좋아진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십시오. 그리고 약을 먹지 않을 경우 악화되어 다시 입원할 수도 있다는 점을 언급하여 주십시오.
다만 약을 안 먹으면 강제로 다시 입원시킨다는 등 환자에게 심리적인 위협을 주는 언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발심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약을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정신과 외래에 방문하여 정신과 의사에게 이 점을 이야기해서 정신과 의사가 이 부분에 대해 환자와 상의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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