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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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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11-06
"환자중심 의료문화 정착에 최선” “지난 94년 개원당시 ‘환자 중심의 병원’이란 생소한 슬로건을 내세운 삼성서울병원이 10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 이 목표를 50%가량 실천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이종철 병원장은 3일 삼성서울병원 개원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 개선에 큰 획을 그었다”며 한껏 고무돼 있었다. 개원 당시 보수적이고 권위적이던 의사들은 삼성서울병원이 내세운 ‘환자 중심의 병원’에 대해 코웃음을 쳤다. 하지만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3년만에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종합병원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병원으로 우뚝 솟았다. 오는 9일은 삼성서울병원이 탄생한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10년간 ▲환자 중심의 문화정착 ▲특성화센터 중심의 선진 의료시스템 도입 ▲첨단화와 디지털화 선도 ▲협력병원제 활성화 ▲진료의 질 업그레이드 등 5대 변화를 선도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원장은 의료 선진시스템 도달을 위해 병원 모델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내 병원 시스템은 중증환자 치료와 회복기 환자가 공존하는 일본식 모델을 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병원의 병상당 인력이 1명에 불과하고, 재진 환자가 많은 불합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이원장은 지적했다. “대학병원은 중증의 신규환자를 받고 어느정도 치료된 재진 환자는 중소 병원으로 보내는 게 바람직합니다. 협력병원 수를 늘려 회복기 환자를 분산시켜 환자수를 줄여야 의사의 진료시간도 늘어나게 되고 의료서비스도 개선될 것입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협력병원 제도 도입이후 병상당 4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1대 4인 병실과 외래환자 비율을 1대 3으로 낮춰야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이원장의 생각이다. 또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임상실험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국적 제약회사의 경우 임상실험비를 모두 본사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인력창출 효과가 크고 실험 진행에 따른 선진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한다. “전세계에서 개발되는 신약 중 임상실험과 관련된 비용이 차지하는 규모가 수조원에 이릅니다.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실험이 진행중이지만 최근 호주에서 2000억원 규모의 임상실험을 유치했습니다. 국내는 아직 40억원의 규모 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임상실험과 관련된 미팅은 빠지지 않고 참석합니다.” ( 파이낸셜뉴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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