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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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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4-11-23
[함께 알아보는] 파킨슨 병
파킨슨병이란
파킨슨병은 신경계에서 일어나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손발 떨 림,사지의 경직,느린 행동,무표정,보폭의 좁아짐,구부정한 자세, 자꾸 넘어지려는 현상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그래서 파킨슨병 환 자들은 흔히 ''행동이 굼뜨다'' ''느리다'' ''멍청해 보인다'' ''기운이 없어 보인다''라는 말을 듣는 수가 있다.
초기에는 관절염이나 척추 질환,뇌졸중(중풍) 등으로 오인될 소지 가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올해 예순살인 농부 강창순씨. 어느날부터 손발이 떨렸고,생각과 달리 행동이 느릿느릿해졌다.
주위 사람들은 ''왜 그렇게 무표정하 냐''며 핀잔을 주기도 했다.
개인의원과 한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마침내 대학병원 신경과 를 찾았더니 의사는 이모저모를 살펴 본 다음 ''파킨슨병''으로 진 단했다.
그전에는 들어보지 못한 병명이었다.
# 원인은 파킨슨병 발병률은 나이듦과 비례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우리 나라의 통계는 없지만 대략 인구 만 명당 10~20명 수준으로 추산 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60세 이상에서 인구 100명당 1명(1%) 정도 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평균 발병연령은 55세에서 60세 정도인데 20세 이하의 젊은 연령 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현재 40세 이하 발병률은 약 10%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동아대병원의 파킨슨병 클리닉에는 부산과 경남을 포함한 전국에서 1천여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특정 신경세포가 소실됨에 따라 근육과 행동의 유연성과 조화를 촉발하는 도파민이 란 물질이 부족해진 탓이라는 점만은 규명돼 있다.
이와 함께 농 약 과다 섭취 같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노화 현상 등이 다 른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기도 하다.
# 증상은 기본적인 증상은 강씨의 경우와 같은 특정 부위의 떨림증,둔한 움 직임,몸의 뻣뻣함,자세의 불안정 등이다.
떨림증은 환자의 약 70%에서 발견된다.
손 떨림이 대표적이다.
그 다음 팔다리,머리나 턱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신경을 쓰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떨리지만 힘을 주거나 행동을 시작하면 떨림 현상이 감소되는 ''안정시 떨림증''이 특징적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행동이 굼뜨고 느리다.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 거나 누워 있다 일어날 때 매우 힘들어 한다.
걸음걸이는 매우 부 자연스럽고 얼굴의 표정도 줄어든다.
말소리도 작아진다.
몸이 굳 은 탓에 마치 로봇이 움직이는 듯한 경직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환자들은 균형을 잡는 데 필요한 반사능력이 소실돼 쉽게 넘어지 기도 하고 위태위태한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심한 경우 고목나무 가 쓰러지듯 손을 뻗어 보지도 못한 채 넘어져서 크게 다치기도 한다.
걸음걸이도 이상해진다.
처음에는 일어서기가 힘들고,첫 걸음이 잘 안돼 주저주저 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첫 걸음은 힘들었 지만 점차 속도가 빨라져서 마치 뛰듯이 하기도 한다.
이런 기본 증상을 둘 이상 갖고 있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러한 기본 증상 외에도 이차적인 증상들이 다양하게 동반되기도 한다.
△글을 쓸 때 글씨가 점차 작아지고 뭉쳐진다 △정신과 치료가 필 요할 정도의 우울증이나 불안이 있다 △말소리가 작아지고 발음도 뚜렷하지 않다 △침흘림 어지럼증 등 자율신경장애가 있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문제는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특별한 검사나 정밀한 촬영방법이 개 발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까지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특정 전 문의들의 임상적 소견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 의를 물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알츠하이머병(치매)처럼 기억력 저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 장 애 증상을 보이는 수도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점은 기억력 저하와 이상 행동이 상대적으로 덜한 가운데 사고의 폭이 좁아지 면서 고집이 약간 세진다는 것이다.
어쨌든 일반적으로 60세 이상 의 파킨슨병 환자 중 20%는 치매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는 보고가 있다.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치료방법은 파킨슨병 치료의 근간은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주는 약물치료이 다.
약제가 질병자체를 변화시키지는 못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평생 치료를 해야 하는 게 흠이다.
수술은 병이 진행된 경우로서 약물 복용만으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거나 합병증이 드러나는 경우에 고려한다.
전문의들은 ''심부 뇌자극 수술''에 주목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적절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 요하다.
뼈를 튼튼히 하는 성분이 든 음식과 매일 2ℓ 정도의 물 을 권한다.
현미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특히 좋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것은 운동이다.
신체의 모든 관절을 움직이 고 힘을 기르는 운동은 필수적이다.
전문 클리닉에서는 유전성 여 부를 알아보기 위한 유전자 검사,직업과의 연관성 판단,파킨슨병 에 동반될 수 있는 치매 진단,수술요법의 대상이 되는지의 여부 판단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대병원 파킨슨병 클리닉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국제신문 사 강당에서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의 모임''을 주최한다.
파킨슨 병으로 진단받으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고 부작용과 합병증도 흔히 경험하기 때문에 체험의 공유와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 부산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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