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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알코올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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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12-11
혹시 나도 알코올 중독?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특징은 자신의 증상을 알코올 중독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심지어 배우자 자녀 부모들도 이를인정하지 않는다. 수치스럽고 마음 아픈 일이기 때문이다. 카프병원 채영래 병원장은 “알코올 의존증은 질병이기 때문에 너무 늦게 발견하면 치료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환자의 특징적 변화를 알아본다. △기분변화가 심하다 술을 마시면 특별한 이유없이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좋아지거나 우울해진다. 가족에게 상냥하게 잘해주다가도 어느 순간 불편하고 무관심한 사람으로 돌변한다. 늦은 귀가를 정당화하기 위해 가족들과 자주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자제력을 잃는다 술을 조절할 수 있는 통제력이 약화된다. 많은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딱 한 잔만’ ‘ 딱 한 병만’이라고 약속하고 마시기 시작하지만 결국 자제력을 잃고 취하도록 술을 마시게 된다. △외모가 변한다 초기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나 말기에 이르면 얼굴이 붉어지고 땀을 자주 흘린다. 옷이나 피부에서술 냄새가 난다. △시간감각이 없어진다 밤에 외출하기를 좋아하고 늦게 귀가하고, 아침엔 늦게 일어난다. 직장에서 문제를 일으켜 상사로부터 자주 지적을 받게 되며, 결근도 잦아진다. 자신의 취중행동을 기억할 수 없으며, 파괴적 행동에 대해 혹시 친구들이 지적하면 완강히 부인하거나, 오히려 그들을 비난한다. △술병을 감춘다 알코올중독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증거이다.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술을 집안의 은밀한 장소, 예를 들면 빨래통 이불장 싱크대 쌀통 등에 숨긴다. 남성들은 서류가방에 작은 술병을 가지고 다니거나 책상서랍 등에 몰래 숨겨 놓는다. 이런 비밀스런 행동은 수치감 죄책감 두려움을 동반하며 정신적으로 강박감을 갖게 된다. 일부 환자는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얼마만큼의 술을 마셨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강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가족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다 알코올 중독이 진행되면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친구나 가족과도 소원해진다. 남아있는 친구는 오로지 자신처럼 술 마시는 친구들뿐이다. 직장 일을 마친 후 술집에 들러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는 등 은근히 가족을 피한다. 그러면서도 귀가해선 가족들이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잠을 잔다고 불평한다. △거짓말을 잘한다 술에 중독돼 갈수록 비밀스럽게 행동하고 사소한 거짓말을 잘하게 된다. ‘결혼식 피로연에 갔다’ ‘회식이 있었다’등 술마신 이유에 대해 알리바이를 만들어내는 데 능숙하다. ( 한국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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