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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약한 노인 겨울철엔 몸 굳어져 사고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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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4-12-26
뼈 약한 노인 겨울철엔 몸 굳어져 사고위험 높아 최근 들어 날씨가 쌀쌀해지면 ''지각 겨울''이 시작됐다. 눈이 오고 날씨가 추워지면 넘어지기 쉽다. 특히 뼈가 약한 노인들은 한 번 넘 어지면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 살짝 넘어져도 탈=나이가 들면 운동신경이 둔해져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속도도 느리다. 또 칼슘이 부족해져 골밀도도 낮아져 약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 상을 입는다. 문제는 노인들이 골절을 타박상이나 염좌 정도로 잘못 알고 파스를 붙이거나 찜질 등의 임시방편에 의존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 따라서 통 증과 붓기가 쉽게 가시지 않으면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노인들이 흔히 입는 골절은 척추골절, 고관절(엉덩이관절) 골절, 손목 골절 등 이다. 고관절 골절은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고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가능한 상 태로 회복되기도 힘들다. 11~2월에 고관절 골절이 주로 일어나며 적절한 조치 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90%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척추골절 때는 허리와 등에 심한 통증이 오며 가슴이나 배쪽으로 통증이 전달 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허리가 구부정하게 굽고 만성요통에 시 달리게 된다. 손목골절은 골다공증이 심한 60세 이상 여성에게서 많다. 또 넘어질 때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 수초~수분 간 기억을 잃는 뇌진탕이 올 수 있다. 곧 의식을 되찾아도 두통, 어지러움, 집중력 장애, 기억상실, 우울증 등 의 ''뇌진탕 후 증후군''이 올 수 있다. 충격이 심해 뇌출혈까지 오면 사망, 신 체마비, 언어장애 등이 올 수 있다. 따라서 넘어져서 의식을 잠깐이라도 잃게 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 정 밀검사를 받는다. 척추골절이나 고관절 골절은 몇 달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혈전으로 인한 뇌졸중, 심장마비, 욕창, 폐렴, 방광염, 영 양실조 같은 합병증이 겹친다는 것도 큰 문제다. 골절이 발생했을 때 함부로 뼈를 맞추려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일단 각목 이나 합판을 골절 부위 양쪽 옆에 대고 골절 부위를 붕대나 헝겊으로 싼 뒤 병 원을 찾는다. ◆ 넘어지지 않으려면=눈이 많이 오는 날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행동에 제약을 주는 두꺼운 겉옷은 피하고 대신 얇은 속옷을 여러 겹 입는다.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신발은 뒷굽이 낮고 폭이 넓으며 미끄럽지 않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다. 지팡이 를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무겁거나 큰 물건을 들지 않도록 하며 일어설 때 천천히 움직인다. 실내 조명을 밝게 하고 미끄러운 바닥, 손잡이 없는 목욕탕 시설 등을 점검한 다. 노인이 사는 곳은 넘어졌을 때 충격을 줄이도록 두꺼운 카펫을 까는 게 좋다. 이때 카펫 가장자리는 테이프로 바닥에 고정한다. 목욕탕에는 매트를 깔아 타일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노인의 방은 욕 실 가까운 곳으로 정한다. 넘어질 때는 무릎을 구부리면서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것이 부상을 최소화하는 길이다. 이와 함께 평소에 운동을 통해 다리 근력을 강화한다. 노인은 노화로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서 몸을 받치기 어렵게 된다.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을 견디지 못하고 균형잡기도 어려워져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진다. 다리 강화에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 천천히 걷기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이 강화 되므로 집안에서도 많이 걷는 게 좋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꽉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골다공증의 유발요인은 흡연, 음주, 활동 부족, 적은 양의 칼슘 및 비타민D 섭취, 과다한 커피, 설탕, 소금 섭취와 지나친 스트레스, 조기폐경 등이다. 따 라서 이들 유발요인을 멀리 해야 한다. ◆ 도움말 주신 분 = △ 성연상 21세기병원 부원장 / △ 이우석 건양대병원 교 수 ( 매일경제 기사 인용) [헬스케어]빙판길 낙상 주의보 보험설계사인 김숙자 씨(57-경기 수원시 장안구)는 겨울철만 되면 두려움이 생긴다. 아직은 비교적 포근해 문제가 없지만 조만간 불어닥칠 맹추위에 길가에 얼음이라도 얼게 되면 자칫 미끄러질까 겁이 나서다. 재작년 겨울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엉덩이뼈에 금이 가고 발목이 골절돼 한동안 고생을 했다. 직업상 돌아다니지 않을 수도 없어 지난해부터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특수신발을 장만했지만 늘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매년 겨울철엔 골절이나 관절 손상 환자가 자주 발생한다. 쌀쌀한 날씨로 인해 근육이 경직된데다 살갗을 에는 추위를 떨치기 위해 두꺼운 옷을 입는 탓이다. 이로 인해 몸놀림이 둔해진 상태에서 충격을 받으면 부상으로 직결돼 작은 충격에도 골절 손상이 발생한다. 특히 노인을 포함한 중장년층에게 골절은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기 쉬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철 관절에 가장 큰 위험요소는 김씨의 경우처럼 빙판길에 넘어져 부상하는 것. 따라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골절상은 물론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게 된다. 빙판길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눈 오는 날이나 빙판으로 미끄러운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다. 하지만 외출이 불가피할 때에는 미끄럼 방지용 신발을 신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폭은 평소보다 10~20%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외출시 옷을 지나치게 두껍게 입는 것은 몸의 유연성을 떨어뜨려 사고의 위험을 높이므로 피해야 한다. 가볍고 땀이 잘 흡수되며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좋다. 속옷은 땀 흡수가 빠른 면제품을, 겉옷은 바람이 잘 차단되는 재질의 옷을 택해야 몸의 유연성과 보온성을 모두 높일 수 있다. 꼭 끼는 옷은 유연성이 떨어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반대로 헐렁하고 긴 옷은 발에 걸리거나 시야를 가려 위험하다. 춥다고 잔뜩 움츠리거나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면 유사시 대처능력이 떨어진다. 대신 모자, 목도리나 장갑 등을 착용해 활동성을 높인다. 평소보다 보폭 줄여야 빙판길에 미끄러져 관절에 손상을 입었다면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넘어져 발목이나 손목의 인대가 늘어났거나 삐었을 때에는 손상된 부위를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손상된 부위를 머플러나 수건 등으로 감싸주면 편안한 상태로 환부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증이 심하면 온찜질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온찜질은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정 부위가 심하게 부어올랐다면 냉찜질이 적합하다. 냉기는 근육이 붓지 않도록 도와주며 근육경련을 방지하여 통증을 완화시킨다. 손상 정도가 경미하다고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적당한 운동이 예방에 좋아 관절전문병원인 정동병원 김창우 원장은 "만약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을 입었다면 우선 부목을 대주어 다친 부위가 움직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괜히 잘못 만졌다가는 뼈 주위 근육이나 혈관을 더욱 손상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김 원장은 "부목의 재료로는 나무판-신문지-자 등을 이용하고, 부목과 손상부위 사이에 완충역할을 해주도록 수건-옷-담요 등을 대 고정한 후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혈이 있는 경우라면 먼저 지혈을 해주고 부목을 댄다. 응급처치 후에는 가벼운 부상이라도 그냥 넘기지 말고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 노인은 꼼꼼한 사후대책이 필요하다. 추운 겨울에는 자칫 운동부족에 빠지기 쉽다. 이렇게 되면 관절의 기능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관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을 통해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외에서 운동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아침이나 밤보다는 낮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실외운동으로는 산책이나 가벼운 등산 등이 좋다. 하지만 부담을 느낄 만큼 추운 날씨에는 실외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외부운동을 강행할 경우 오히려 추위에 관절과 관절을 싸고 있는 주위 조직이 굳어져 사고위험을 더욱 부추기게 된다. 실내운동으로는 맨손체조, 실내 자전거 타기나 러닝머신 등이 도움이 된다. 이런 운동은 근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민첩성과 발바닥의 민감도를 높여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 뉴스메이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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