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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도 가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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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2-12
우울증에도 가면이 있다!
요즘 우울증으로 인해서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본인도 알아채기가 어렵고 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족의 세삼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업 부진으로 고민하던 김모 씨, 1년 전부터 위 통증 등 몸 이곳 저곳이 아파왔습니다.
검사 결과 위를 비롯한 소화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뜻밖에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터뷰:김모 씨, 가면형 우울증 환자]
"내과를 3,4군데 다녔는데 돈도 낭비해가면서 검사란 검사 거의 다 받아봤죠. 폭음할 때도 있었고 부부 싸움도 잦아지더라구요."
''가면형 우울증''인 것입니다.
자신이 우울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다보니 다른 신체 증상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고려대 안암 병원의 조사 결과, 우울증 환자의 40%가 머리가 아프다고 답했고, 몸의 일부가 저리다는 사람이 48%, 숨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하는 응답이 39%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현상은 노인 우울증 환자에 두드러져 7,80%는 우울하다는 말 대신 몸이 아프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이민수, 고대 안암병원 정신과 교수]
"진정한 대화 상대가 없다 보니 몸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픈게 아닐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나이에 따라 관계맺는 사람이 달라 표출 상대도 다른데, 어린이들은 부모에게 반항적이 되기도 하고 지나치게 매달리기도 합니다.
청소년의 경우 또래를 찾는데, 그러다보니 결석이나 가출, 비행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인터뷰:이민수, 고대 안암병원 정신과 교수]
"생활 양상의 급격한 변화가 2주 이상 간다던지, 죽고싶다는 말을 할때, 행동이 공격적으로 변할 때 전문의의 진단을 받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은 ''마음의 병''이 아니어서 자신의 의지로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다른 병처럼 신체적인 질병이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낫습니다.
[인터뷰:오강섭,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
"뇌 신경전달물질 분비나 호르몬이 교란되는 것이 동반되므로 적절한 약물 치료가 중요합니다."
우울증 환자의 15-20%가 자살을 시도하는데, 침체기일때 보다 회복기에 주로 발생합니다.
성급하게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기 쉽고 만성화되면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제때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YTN 뉴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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