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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기는 아이의 심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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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2-18
동생이 생기는 아이의 심정 (2)
<집에서의 생활>
아이의 나이, 발달, 의지에 따라 어린 아이라도 아기를 도울 수 있습니다. 기저귀를 가져다 준다든지 아기 옷을 입히는 데 도와준다든지 트림시키는 것이나 아기 목욕을 도와준다든지 유모차를 밀어 주는 것이나 아기에게 웃고 이야기하고 앞에서 춤도 추는 일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아이가 아기에게 관심을 갖지 않으려고 한다면 너무 강제적으로 아기를 돌보는 일에 관여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아기가 자고 있는 동안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잠잘 시간이 되면 아기와 아이를 별도로 부모가 각각 분담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한번쯤은 부모 중 한 명이 한 아이에게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부모의 친척과 친구들이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합니다. 아기이외의 주제를 가지고 아이와 이야기하는 것을 아이가 원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퇴행하곤 합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소변을 가리던 아이가 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된다든지 아기같이 이야기한다든지 말을 할 수 있는데도 울어서 자신의 요구를 표현한다든지 이런 일이 생기곤 합니다. 나이든 아이가 떼를 쓰고 모유나 분유를 원한다든지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오래가지는 않지만 유머로 재치있게 이러한 상황을 넘어가거나 아이로 하여금 아기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아기가 집에 온 이후로 자신의 생활이 변화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분노와 욕구불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통해 어떻게 느끼는지, 그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이야기를 해본다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중요하지만 적절한 방식으로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동생의 탄생에 대해 준비가 잘 되어있더라도 감정이 얽혀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새로운 아기만큼 애정을 받을 가치가 있다고 알게 해주세요.
<왕이나 왕비에서 왕관을 빼앗긴 아이>
새로운 아기가 집에 온다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왕관을 빼앗긴 군주가 되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아이에게 다음과 같이 대하도록 해보세요.
아기가 집에 올 때 엄마는 아기를 다른 사람의 팔에 맡기고 아이를 껴안으며 "네가 정말 보고 싶었어"하고 이야기 해보는 거예요.
아이로 하여금 동생을 돌보는 것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돌보는 것의 일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말이지요. 아이의 나이와 성숙 정도에 따라 아기를 돌보는 것이 다를 수는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동생은 형이나 누나의 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엄마가 아기를 보고 있을 때는 아빠나 다른 가족 구성원이 형이나 누나에게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오빠나 언니가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아기에게 이렇게 이야기해 보세요. "우리 아기는 정말 든든한 형을 두어서 좋겠구나"
아기에게 형이나 누나가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소중히 여기는 것을 주지 마세요.
아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에게 해석해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그렇게 따라주었을 때 매우 칭찬해주세요.
아이가 동생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면 아이에게 "동생이 집에 없으면 좋겠니"라고 물어봅니다. 아이가 그렇다라고 이야기한다면 이것은 정상적으로 가질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한다면 아이가 적응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평소처럼 낮잠을 자거나 자기 전에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는 것을 동생 때문에 못하게 되는 경우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못하게 되는 경우는 이유를 설명하고 사과를 하고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 육아정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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