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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病…꼭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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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3-04
우울증은 病…꼭 치료해야 25세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끊은 영화배우 이은주 씨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인터 넷을 달구고 있다.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선택한 것일까. 안타 까운 죽음이 아닐 수 없다. 2003년 한국인 자살률(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은 24.0명. 2003년에 1만1000 여 명이 자살했다. 하루 30명 꼴이다. 93년 한국인 자살률이 10.6명이었으니 1 0년 만에 자살률이 2.3배로 수직 상승했다. 자살 원인이야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우울증이라는 ''''''''저승고개''''''''를 넘는다 . 자살 사망자 중 80%는 우울증 환자로 추정된다는 게 유범희 삼성서울병원 교 수의 설명이다. 이은주 씨도 우울증을 앓았다. 과거 자살한 홍콩 영화배우 장 국영도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우울증만 치료ㆍ예방한다면 자살은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에 빠져 의욕을 상실한 채 무능감ㆍ고립감ㆍ허무감ㆍ죄 책감ㆍ자살충동 등에 사로잡히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우울감, 우울증상과는 달리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 우울증은 흔한 병= 이경욱 가톨릭의대 교수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살면서 한 번 이상 우울 증을 경험한다. 또 20명 중 1명 꼴은 바로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우울증을 겪 고 있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높고, 가족력이 있으면 1.5~3 배 높다. 체질적ㆍ유전적인 요인으로 별 이유 없이 주기적으로 우울증이 오는 사람도 많 다. 평소 활달하고 명랑한 사람도 얼마든지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한편 현대 의학은 뇌신경계의 생물학적 이상으로 신경전달 물질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기 때문에 우울증이 오는 것으로 본다. ◆ 우울증과 자살=만성 우울증이나 심한 우울증이 있는 경우, 과거에 자살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경우, 가족 중에 자살한 사람이 있는 경우, 심각한 신체질 환이 있는 경우, 독신남자 또는 실직자인 경우 등에 우울증 환자의 자살 위험 도가 높다. 이들 가운데 80%는 자살 시도 전에 주변에 ''''''''살아도 사는 게 아니다'''''''' ''''''''내 인생 은 끝났다'''''''' ''''''''자살하고 싶다'''''''' 등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한다. 또 유언장을 쓰거 나 마치 앞으로 긴 여행을 떠날 것처럼 주변을 정리하고 아끼던 물건을 남들에 게 준다거나 극도로 힘들어 하던 사람이 갑자기 매우 평화롭게 행동하는 것 등 은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으로 분류된다. 이때는 정신과적으로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또 이 같은 말ㆍ행동은 ''''''''제발 도와달라''''''''는 뜻이므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은 우 울증이 의심되는 사람이 자살할 생각을 하고 있는지, 위험한 약물이나 도구를 숨기고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한다. ◆ 우울증 예방=너무 어려운 목표나 과중한 책임감은 갖지 않는 게 좋다. 식 사ㆍ운동을 비롯해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하 고 기분 좋게 하는 운동ㆍ영화ㆍ종교ㆍ사회활동 등에 참가한다. 자기가 우울한 것을 숨기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녳우울증 치료=이미 우울증에 걸린 환자는 "힘을 내자" 마음을 다져도 큰 도 움이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병에 걸려서 저절로 부정적인 쪽으로만 생각이 가 는 것은 환자 스스로도 어쩔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 우울증 환자에게 오락ㆍ취미 생활을 강조하는 것도 별 도움이 안될 때가 많 다. 오히려 남들은 즐기는데 자신은 그렇지 않으니 더욱 실망만 커질 수 있다. 우울증은 치료를 받으면 1개월이면 좋아지고 잘 낫는 병이다. 약은 15일 이상 써야 대부분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환자나 가족이 명심해야 한다. ( 매일경제 기사 인용) 현대인의 질병 ''''우울증''''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정신과적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우울증’ 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여성은 약 10∼25%, 남자는 약 5∼12%가 일생 중 최소 한번은 우울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여성인구의 5~9%, 남성의 2~3%가 우울증 환자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울증을 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며, 어떤 충격으로 생긴 일시적 현상쯤으로 여기는 상황이 크다.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생활에 흥미를 잃고, 때론 자살로 이어지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1세기에 인류를 괴롭히는 10대 질병 중 하나로 우울증을 지적했으며, 2020년에는 우울증이 심장병 다음으로 세계 2위의 질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 전 국민의 8%인 약 320만 명이 매년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다. 우울증은 당뇨병 심장병 암, 심지어 골다공증과 같은 기존질환에 영향을 미치고 악화시킬 뿐더러 이런 질병을 유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미국 국립정신보건연구소(NIMH)의 신경내분비학 임상연구 책임자 필립 골드 박사는 "우울증은 신체의 거의 모든 질병에 영향을 미치고 복잡하게 만드는 유일한 전신성 질환"이라고 정의했다. 우울증의 증상은 우울한 기분, 흥미와 즐거움 상실, 기운이 없으며 매우 피곤하고 활동 감소성의 증상이 있어야 한다. 일시적이고 일과적인 우울한 기분은 우울증이 아니다. 최소한 우울증의 상태가 2주간 지속되어야 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증상이 있어야 우울증으로 진단이 내려지게 된다. 입맛이 떨어져서 식사를 못하거나, 수면에 영향을 미쳐서 불면증이 오거나 새벽에 일찍 깨고, 자신에 대한 느낌도 변해서 자신을 아무런 쓸모가 없는 하찮은 존재로 인식하기도 한다. 사물이나 외부환경을 보는 시각도 변해서 모든 일을 불길한 쪽으로 생각해서 전화가 와도 끔찍한 소식이 전해 질까봐 깜짝 깜짝 놀라곤 한다. 아무 일에도 관심이 없으며 재미나 즐거움도 없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싫어지며, 심하면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아도 잘 생각이 나지 않는 등 매사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고려대 안암 병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의 40%가 머리가 아프다고 답했고, 몸의 일부가 저리다는 사람이 48%, 숨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하는 응답이 39%에 달했다. 이런 현상은 노인 우울증 환자의 경우 70-80%는 우울하다는 말 대신 몸이 아프다고 밝히기도 한다. 우울증은 남성보다 여성에 더 많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우울증 유병율이 남성의 2배에 이르고 통계에 따르면 여자의 자살 시도율은 남자보다 4배 정도 많다. 그러나 자살 성공률은 남자가 오히려 여자보다 4배나 높다. 한국은 특히 우을증으로 인한 자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를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국 중 자살률 4위, 연평균 자살률 1위의 ''''자살왕국''''이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우울증 환자의 80~90%가 증세의 호전을 보였다는 결과가 있을 정도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미국정신과협회(APA)는 적어도 우울증 약을 4∼6개월 이상은 복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현재 우울증 치료제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약물은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이다.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성분의 항우울제로는 푸로작(일라이이 세계 최초로 소개됐고, 뒤를 이어 졸로푸트, 세로자트 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우울증의 자가 진단법 1. 계속되는 우울, 불안, 혹은 공허감 2. 절망적인 느낌, 염세적 사고 3. 죄책감, 무가치 혹은 무기력감 4. 성생활을 포함해 즐거웠던 일이나 취미생활에서의 의욕 및 흥미상실 5. 불면, 아침에 일찍 깨거나 과다한 수면 6. 식욕감소나 체중감소, 과식이나 체중증가 7. 힘이 없고 피로하며 몸이 쳐지는 기분 8.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자살기도 9. 초조감, 쉽게 짜증이 남 10.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의사결정을 하는데 어려움 ※ 위 증상 가운데 4~5개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우울증 가능성 10대 청소년 우울증 진단법 1. 민감해지고 화를 잘 낸다. 2. 쉽게 지루해 한다. 3. 지나치게 죄의식을 갖는다. 4. 돌연 소리를 지른다. 5. 불만을 토로하며 가출하겠다는 말을 한다. 6. 식습관이나 식욕, 체중이 변한다. 7. 잠을 못 이루거나 지나치게 많이 잔다. 8. 항상 비애감에 빠져 있다. 9. 지나치게 활력이 줄고 무기력해 있다. 10.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11.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말을 자주 한다. ( 머니투데이 기사 인용) 우울증, 방치하면 ‘소리없는 살인자’ 돌변 ‘비운의 스타’ 이은주씨의 자살이 최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확산되고 있는 우울증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누구나 사소한 마음의 병쯤으로 여기며 무심코 방치하다 경우에 따라 자살에까지 이르게 되는 심각한 질환임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연간 6,500명에 이르는 자살자 가운데 80%인 5,000명 가량이 우울증 환자라고 주장한다. 우울증 환자들의 상당수가 단순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변비, 설사 증세 등으로 출발해 불안과 초조, 무력증, 허무감, 고립감 등을 호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20·30대의 사망 원인은 거의 우울증에 의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 오며 평생 한번 이상 앓을 가능성이 15%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 보고에 따르면 아파서 병원을 찾는 모든 환자의 10% 정도는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우울증 자체를 병으로 여기지 않거나 단순한 일과성 증세로 소홀히 넘기다 화를 키우는 데 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병하는 사례도 있지만 주로 환경적 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을 받아 발병하는데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다보면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렵게 되고 가족관계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우울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국내 통계는 없지만 미국의 경우 우울증으로 인한 치료나 병가, 학교나 직장에서의 능률 손실 등으로 발생하는 연간 피해액이 4백3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도 손실액을 구체적으로 따져볼 수는 없지만 천문학적인 규모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정신의학자들은 우울증에 대해 사회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병리현상이라고 강조한다.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윤세창 교수는 “정신의학에서 우울증이란 분노를 자기 자신에게로 향하게 하여 자신을 자책하고 응징한 결과로 해석된다”며 “그로 인한 자해 행동이 늘어나면 모두 사회적 손실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울증 환자들이 자살하려는 동기는 매우 다양하지만 때론 동기가 불분명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자살을 시도하기 전 주변에 자살을 암시하는 말이나 행동을 드러내곤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즉 자살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자살계획에 대한 말을 하는지, 위험한 약물이나 도구를 숨기고 있진 않은지,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 “내 인생은 끝났다”는 등 절망적인 말을 하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민성길 교수는 “우울증이 의심되는 사람들에게는 주위의 세심한 관심과 이들의 감정상태에 대한 충분한 지지와 격려가 필요하다”며 “자살을 예측할 수 있는 조짐이나 행동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의 상담을 권하고 충동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선진외국의 경우처럼 위기상황에 있는 환자들에 대해 응급으로 상담이나 행동중재를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민교수는 덧붙였다. ( 경향신문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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