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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쓰는 뇌, 남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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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4-17
[운전할 때 쓰는 뇌, 남녀 다르다]
운전을 할 때 남자와 여자는 각 기 뇌의 다른 부위를 사용하고 운전 행태도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16일 호주 서던 퀸즐랜드 대학 신경과학자인 맬컴 밀스 박사 등이 운전 시 사람의 뇌 활동을 뇌파 기록장치로 찍어본 결과 남녀가 각기 뇌 의 다른 부위를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운전도 여자는 안전 운행에, 남자는 빨리 가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을 이끌었던 밀스 박사는 연구에서 여자들은 주로 ''가까운 곳과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안전 운행에 신경을 쓰는 반면 남자들은 ''목표''에 초점을 맞추어 거 기에 빨리 도달하려는 경향을 보였다며 운전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운전하는 사람들 의 뇌 활동만 뇌파 기록장치로 찍어 봐도 얼마든지 좋은 운전자와 나쁜 운전자를 식 별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운전이나 비행기 조종을 잘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찾아내는 게 가 능하다"며 "그것은 인식력을 측정하는 일종의 생리적인 지능검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운전 시 뇌 활동과 관련, 여자들은 언어 및 지각능력과 관련이 있는 좌측 측두엽 부분의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남자들은 계획 및 동기부여와 관련이 있는 전두엽 부분에 활동이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밀스 박사는 이는 남자들의 뇌 활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속도에 관심을 두 고 있고, 여자들의 뇌 활동은 목표에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도달하느냐는 데 관심을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다면 누가 과연 운전을 더 잘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나라면 조 금 빨리 가는 것보다 안전하게 가는 여성들이 운전하는 차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들의 연구방법이 앞으로 자동차 운전 면허시험이나 보험회사에서 보험료를 산정할 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운전학원 강사는 "연구 결과에 100%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운 전을 처음 배우는 10대들의 경우 여자들이 운전 기술에서 훨씬 성숙한 면모를 보여 준다"며 "젊은 남자들은 자기가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인 것처럼 겁 없이 운전하지만 여자들은 항상 안전에 신경을 쓰며 조심스럽게 운전한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신문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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