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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암 발병률 30년간두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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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4-30
세계 암 발병률 30년간두배 증가…폐암 경우 75년 60만명서 올 140만명 추산 폐암과 유방암 등 주요 암의 전세계 발병률이 최근 30년 동안 두배 이상 늘어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영국 암연구재단의 보고서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영국 암연구재단은 국제암연구소(IARC)에 보고된 전세계 암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이용,지난 30년간의 암 발병률 추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이날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해 동안 유방암으로 판명된 환자는 1975년 50만명에서 2005년 110만명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으며,발병후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은 폐암 환자도 아시아와 중남미,동아프리카의 흡연 인구 급증에 힘입어 60만명에서 140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재단측은 매년 전세계에서 1090만명이 각종 암으로 진단받고 있으며 이중 670만명 이상이 암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전세계 사망 원인의 약 12%가 암 관련 질병이라고 밝혔다. 세계에서 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그 뒤를 헝가리와 뉴질랜드가 이었고 여성은 이스라엘과 뉴질랜드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현재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유방암,대장암,위암,전립선암,자궁경부암,식도암 순이었고,발병후 사망할 확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위암,간암 순으로 조사됐다. 재단측 루시 보이드 연구원은 “암 발병률의 급증은 흡연인구 증가와 서구 식단의 도입 이외에도 인구 고령화 추세와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암이 주로 노년층에서 발병하므로 고령화 추세가 지속될수록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보이드 연구원은 현재 63억 세계인구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10%를 차지하나 2050년에는 22%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발병률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민일보 기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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