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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효순 양 숨지게 한 마크 워커 심경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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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4-30
미선·효순 양 숨지게 한 마크 워커 심경 공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심미선·신효순양 숨지게 한 전 미군 운전병 마크 워커씨
MBC서 현지 인터뷰
지난 2002년 6월 심미선·신효순양을 치어 숨지게 한 미군 장갑차의 운전병 마크 워커는 29일 방영된 MBC 해외 시사프로그램 ‘W’와의 미국 인터뷰에서 “아직도 매일매일 사고장면이 생각난다. 사고가 발생하고 3~4주 만에 25㎏이 빠졌으며 지금도 하루에 4시간 정도밖에 못 잔다. 꿈을 꾸는데, 무슨 꿈을 꾸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워커는 당시 미군 군사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미국으로 귀국했었다.
워커는 “정말로 내가 유족들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다”며 “정신과 치료를 오래 받았으며 아직도 약을 먹고 있다”고 했다.
MBC에 따르면 워커는 “나도 아들이 둘 있는데 (유족들은) 그 아들을 잃은 것과 똑같은 셈 아닌가? 내 얼굴을 보면 (유족들이) 또 상처를 받을 테니 다른 방식으로 내 목소리를 전했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거절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허리 통증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제대했다.
당시 워커의 변호사였던 가이 워맥은 인터뷰에서 “당시 운전병이었던 마크 워커는 무죄가 확실하지만 ‘미선과 효순을 봤으나 너무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는 페르난도 니노 병장은 유죄 판결을 받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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