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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챙겨 먹어야 변비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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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5-08
아침밥 챙겨 먹어야 변비예방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변비로 고생한다. 주변에 변비로 고통을 겪는 사 람을 흔히 보지만 그 치료와 예방에 대해서는 소홀한 사례가 많다.
변비는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난다. 무리한 다이어트, 섬유소 ㆍ수분이 부족한 식생활,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을 주요한 원인으로 꼽는다. 주부들은 임신으로 인한 변비도 많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많은 물을 흡수해 변을 부드럽고 무겁게 한다. 장운동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변의 대장 통과 시간도 단축시킨다. 현미밥을 지어 먹거나 야채와 과일을 수시로 먹는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량이 많아야 대변의 양이 많 아져 배변이 쉬워진다. 아침식사는 반드시 하도록 한다. 밤 사이 비워둔 위는 아침식사 후 더욱 활발히 움직이며 대장도 덩달아 운동이 활발해진다. 아침식 사 후 30분이 배변의 ''황금시간''이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수분은 변을 부드럽게 하고 장운동을 원활 하게 한다. 특히 아침에 일어난 후 마시는 물은 장을 자극시켜 좋다.
운동부족도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유산소운동으로 장운동을 촉진하 는 것이 좋다. 여유가 없을 땐 아침 저녁으로 누워서 배의 내장기관들을 잘 지 탱시켜 주는 복근운동을 한다. 45도 다리들기, 자전거타기, 윗몸일으키기 등이 대표적이다. 성감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케겔운동(항문괄약근운동)도 변 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훌라후프 복부마사지 물구나무서기 등이 있 다.
하지만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배변을 보거나 덩어리지고 단단한 변이 나오며 배변시 세게 힘을 줘야 하는 만성 변비가 지속될 때는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 다.
만성 변비는 당뇨병 장협착증 대장염 암으로 인한 ''기질적 변비''와 대장 기능 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가 있다. 만성 변비 대부분이 기능성 변비다.
기능성 변비는 크게 이완성ㆍ경련성ㆍ직장형 변비로 나뉜다. 이완성 변비는 대 장운동이 약해 변을 항문쪽으로 밀어내지 못해 생긴다. 노인이나 환자, 허약체 질에서 발생한다. 경련성 변비는 대장이 흥분해 경련을 일으켜 변이 앞으로 나 가지 못해 생긴다. 변을 보고 싶어 힘을 줘도 변이 나오지 않고 배에 가스가 차며 복통이 생기고 머리가 아프기도 한다. 젊은 여성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현 대인에게 많다.
미국 소화기학회는 변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배변 효과가 우수한 둘코락스나 마그네슘ㆍ섬유소 제재를 복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직장형 변비는 변이 직장까지는 내려왔지만 직장에 걸려서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 노인이나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미국 위장병학 저널 최근호에서는 만성 변비에 대한 오해가 많다며 정확한 진 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적당한 운동은 젊은 층에서 발생한 가벼운 변비에는 도움이 되지만 심한 만성 변비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견해다. 운동량 외에도 식습관, 개인의 성격, 다른 약물 복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광재 아주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많은 변비 환자들이 만성 변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나 오해로 변비를 올바르게 치료하지 못하고 오히려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면서 "보다 합리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변비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움말 = 이광재 아주대의대 교수 / 정희원 강남서울외과 원장
( 매일경제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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