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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잠 좀 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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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5-08
"제발 잠 좀 잡시다, 제발…" 동아대병원 수면장애클리닉 양창국 교수는 "잠을 비롯한 생체리듬 은 저마다 타고난다"고 말한다. 잠이 많은 사람은 많은 대로,적은 사람은 적은 대로,자신의 리듬을 잘 읽고 그에 따라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0명 중 4~6명은 잠자기에 문제가 있는 수면장애를 갖고 있다. 잠을 잘,그리고 충분히 자는 것은 깨 어 있는 시간 동안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만큼 잠자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수면의 역할 의학이 발달하면서 잠을 자는 동안 신체 내에서는 여러 가지 생리 적인 변화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며 수면이 우리의 정신적,신체 적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우선 잠은 낮 동안에 소모되고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켜 주는 기능 을 한다. 또 깨어있는 시간 동안 학습된 정보를 재정리해 불필요 한 것은 버리고 필요한 것은 재학습해 기억시킨다. 잠은 감정조절 기능도 갖고 있다.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들이 꿈과 정보처리를 통해 정화돼 다음날 아침,상쾌한 기분을 가질 수 있 게 해 준다. 특히 성장기에는 수면 중 성장호르몬이 활발히 분비 된다. 이 같은 잠을 방해하는 수면장애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잠드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때,밤중에 너무 자주 깨어나며 다시 잠들기 힘들 때,수면 중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일 때,그리고 아침에 깨어났을 때 피로하고 상쾌함을 느끼지 못할 때,또는 낮 동안에 졸아서는 안될 상황에서 졸릴 때 수면장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수면장애는 불면증과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이다. #불면증 최소한 한달 이상 잠들기가 어렵거나 수면을 유지하기 힘들어 현 저한 사회적,직업적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부산 대병원 정신과 정영인 교수는 "특별한 신체적,혹은 정신과적 원인 이 없이 발생하는 원발성 불면증과 정신과적 질환과 관련된 이차 성 불면증,수면무호흡증 등 신체 질환에 따른 불면증,술이나 카페 인 등 약물에 의한 불면증 등이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불면증 등 수면장애의 경우 수면에 대한 병력조사,신체 검사,수면일지,활동기록기,수면 다원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밝혀 낸 후 이에 맞춰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특히 수면제는 약에 따라 수면유도,수면유지,기상 후 각성상태,내 성 및 의존성의 기능이 각기 다르므로 불면증의 상태를 잘 파악해 사용해야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30~35세의 남자 중 20%,여자의 5%가 코를 골며 60대 남자의 60%, 여자의 40%가 습관적으로 코를 곤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동안 코와 목이 만나는 부위와 목구멍 안의 근육이 이완되면서 점막이 늘어져 공기가 인후부위를 쉽게 통과할 수 없을 때 문풍지처럼 떨리면서 발생하게 된다. 코골이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술을 마시거나 피곤해도 근육 의 이완이 심해져 코를 골 수 있다. 목젖이 길거나 목구멍의 점막 이 평소에 많이 늘어져 있는 사람들도 코를 곤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을 부른 다. 수면무호흡증이 생기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무기력증,정신집 중 장애가 오게 되고 심장에 무리를 줘 부정맥을 일으킨다. 또 남 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성욕감퇴,발기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비만으로 인한 코골이를 치료하는 데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 인 방법은 체중 감량이다. 또 잠들기 3시간 전에는 코골이를 악화 시킬 수 있는 음주나 진정제,수면제,감기약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코고는 증상이 있다면 잠잘 때 똑바로 누워 자지 말고 옆으로 누워서 자도록 한다. 메디칼이비인후과 박기호 원장은 "이 같은 조절로 증상이 나아지 지 않을 경우 잠을 잘 때 양압기를 코에 착용하거나 마우스피스 같은 구강 내 보조장치를 사용하는 기계적 치료,혹은 레이저를 이 용한 구개인두 성형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의 코골이 어린이가 입을 벌리고 코를 고는 가장 큰 원인은 콧속 뒤쪽에 있 는 편도의 일종인 아데노이드가 두꺼워지는 아데노이드 비후증 때 문이다. 다음으로 만성 비염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있으면 구강구조나 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쳐 부정 교합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필요하다고 판 단되면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받아야 한다. ( 부산 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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