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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쌓이면 턱관절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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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5-24
턱관절장애]스트레스 쌓이면 턱관절 ‘삐걱’ 30대 회사원 허모씨는 최근 턱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고, 음식을 먹기위해 입을 벌리면 턱주위에 통증이 몰려왔다. 얼마전부터는 두통까지 심해져 결과 치과를 찾았다. 그는 ‘스트레스에 의한 턱관절장애’ 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진료건수는 2000년 9만2413건에서 2004년 20만3780건으로, 무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턱관절 장애의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라는 사실이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홍정표교수는 “스트레스가 면역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며 “이 악물기, 이갈이 등의 구강악습관이 턱과 관련된 두통을 유발시키는 턱관절 장애 등의 구강안면질환을 발병시킨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입을 벌리기 힘들고, 턱주위에 통증이 온다면 가까운 치과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 원인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난다. 음식물을 씹을 때도 귀 근처가 아프다. 하품을 할 때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눈이 침침하고 답답하다. 치통, 두통 등이 오래됐다. 이러면 턱관절 장애다. 치아의 맞물림 이상, 질긴 음식 즐겨먹기, 앞니로 손톱이나 어떤 물체 물어뜯기, 한쪽으로만 음식 씹기 등이 모두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다.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근육이 긴장하게 되고 장기간 지속되면 근육이 피로하게 된다. 따라서 얼굴 주위의 근육이 떨리게 되고, 턱뼈 관절까지 퍼져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홍지호·이신정 치과 이신정 원장은 “턱관절 디스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10∼2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30∼40대 주부환자의 비율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표 교수도 “내원환자 중 정서적 스트레스에 의한 턱관절장애 발병 비율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스트레스임을 강조했다. ■두통 유발이 가장 큰 증상 턱관절장애 초기에는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관절에서 달각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점차 진행됨에 따라 가끔씩 턱이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 많이 진행되면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턱관절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관절염이 있으면 관절이 아프고 음식을 씹거나 턱을 움직이기가 불편하며, 때로는 관절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난다. 관절염이 악화되는 경우에는 턱관절의 강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상태에서는 입이 잘 안 벌어져서 음식물의 섭취가 어려워진다. 병이 진전되면 관절을 둘러싼 근육에 통증이 오며, 더 나아가 안면근육과 목, 그리고 어깨를 둘러싼 근육에 통증을 동반한 신경질환을 일으켜 편두통과 목디스크 등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 질환이 심해지면 턱을 포함한 눈,코 등의 전체적인 얼굴 비대칭이 발생하기 쉽다. 그러한 경우에는 턱교정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많은데 이 때 턱관절을 미리 안정화시키는 치료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턱관절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턱교정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후 재발의 빈도가 많아지며 안정적인 정상교합 상태가 만들어지기 어렵다”고 충고했다. ■스트레스 해소가 근본적 치료 턱관절을 구성하는 조직은 일단 망가지면 원상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다. 무리한 충격으로부터 턱관절을 보호해주고 기능을 안정시키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수면 중에 이 악물기하는 습관이 있는지 체크해보고 평상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피하며, 입을 힘껏 벌려 하품하는 것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평상시에 이를 악물지 말고 사회생활이나 가정, 친구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스스로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좋다. 홍 교수는 “스트레스를 없애야 한다는 강박관념 자체가 또 하나의 스트레스를 유발시킬 수 있다”며 “개인 생활 패턴의 변화를 바탕으로 부가적인 병원 치료를 받는다면 치료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턱관절장애의 치료방법은 초기단계에는 약물치료와 핫팩·향기요법 등의 물리치료을 한다. 관절의 위치와 형태에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턱관절 교정장치(스프린트)를 하고 있어야 한다. 더욱 질환이 심해지고 관절내에 섬유화등의 병변이 생긴 경우에는 턱관절 수술, 턱관절세척술, 턱관절강내 관절윤활제 주입법, 턱관절 내시경술 등이 필요하다 /도움말=경희의료원 치대병원 구강내과 홍정표 교수,홍지호·이신정 치과 이신정 원장,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이진수 원장 (파이낸셜뉴스 기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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