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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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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6-04
의료인· 복지부 ''''담배와의 전쟁'''' 제18회 세계 금연의 날(31일)을 맞아 보건의료인들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담배 추방운동에 나선다. 성인남자 10명 중 6명이 담배를 피워 세계 최고를 보이는 흡연율을 ‘제로화’해 국민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등 흡연에 따른 각종 질환 등을 막기 위해 1988년 지정했다. 왼쪽사진은 서울시에서 주최한 금연의 날 포스터공모전 대상작 천대건 학생(강서공고3년) ‘意志와 依支사이’. 담배와의 일전(一戰)에는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병원협회, 의대학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행동강령에서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 설 것과 환자 등이 흡연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담배 규제와 금연을 각 단체의 사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한 ▲담배회사의 재정적인 지원 등을 포함한 각종 형태의 지원 거부 ▲각 단체들이 소유 중인 건물에서 담배상품 판매와 판촉활동 금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캠페인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담뱃값을 500원 올린 데 이어 오는 7월 추가 인상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부터는 전국 보건소 246곳에 금연클리닉을 개설, 흡연자의 1%인 10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금연상담과 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연클리닉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청소년, 여성 등의 편의를 위해 전국 단일 금연상담 전화를 개설해 오는 9월부터 4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최초의 국제보건협약인 담배규제기본협약이 발효되면 담배 광고와 판촉 등에 대한 규제가 크게 강화된다. 우선 3년 내에 담뱃갑에 ‘저타르’ 등의 문구사용이 금지되고 담뱃갑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경고 문구나 그림 등으로 채워야 한다. 복지부의 이 같은 금연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와 경기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의 경우 흡연구역이 아닌 화장실 등에서 ‘흡연족’들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특히 최근 공공기관 중 국회에서 흡연행위가 가장 성행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국회는 아직 ‘흡연 성역’으로 남아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 또한 1995년부터 시행 중인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PC 게임방, 영업장의 넓이가 150㎡ 이상인 여객자동차터미널 승강장 등의 시설에 대해 시설 전체를 금연 또는 금연·흡연구역으로 설정토록 하고 있으나 ‘쇠 귀에 경읽기’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달 경찰청에 공공기관과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PC 게임방 내 금연구역 등에서의 흡연행위를 강력히 단속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경찰은 뒷짐만 지고 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우선 흡연율을 선진국(20∼30%)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을 펴고 있지만 아직 미흡하다”며 “31일부터 금연관련 시민단체 등과 연대, 서울 지하철 등에서 대대적으로 금연 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31일 서울 한국언론재단에서 세계 금연의 날 행사를 갖고 금연 유공자를 표창한다. ( 세계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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