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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살기도자 다수 심각한 수면부족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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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6-30
日 자살기도자 다수 심각한 수면부족 시달려
일본에서 자살기도자의 다수가 심각한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03년 8월-2004년 12월 니혼의대 부속 다마 나가야마(多摩永山)병원 구급센터에 후송된 자살기도자 347명 가운데 미수에 그쳐 정신치료를 받은 311명(남자 93명, 여자 218명)을 상대로 조사했다.
처음 자살을 시도한 135명의 경우, 84%가 수면부족을 호소했으며 52%가 수면제나 정신안정제를 복용했다. 이들의 평균 수면시간과 취침시각은 각각 4.6시간, 오전 1시10분이었다. 수면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파악됐다.
자살을 여러차례 기도한 176명의 경우, 72%가 수면부족을 겪었으며 89%가 수면제나 정신안정제를 복용했다. 수면시간은 평균 5.7시간, 취침시각은 평균 오전 2시20분으로 조사됐다. 수면에 걸리는 시간은 54분이었다.
자살기도자들은 하룻밤 잠자는 동안 평균 1.8-2.4 차례 눈을 떴으며 20% 이상이 잠자리에 들기 전 알코올을 섭취했다.
일본에서 자살자는 연간 3만명을 넘고 미수자는 그 10배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문은 자살을 시도한 많은 이들이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우울증을 겪거나 수면부족으로 판단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자살자의 90%는 우울증 등 마음의 병을 갖고 있다"며 "마음의 병이 수면부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은 일본 정부가 인터넷 자살사이트의 단속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사이트가 자살을 방조하거나 유도하는 등 명백히 위법적이 아니면 경찰당국이 사이트 운영자 관련정보를 접속업자(프로바이더)에게 요구할 수 없도록 돼있다.
일본 정부가 검토중인 단속방안은 경찰이 자살사이트에 자살관련 글을 써넣은 사람이나 이러한 글이 실린 사이트 운영자의 정보공개를 접속업자 등에게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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