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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병원에 환자가 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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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7-07
“비오는날 병원에 환자가 적네…”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주초보다는 주 후반에, 그리고 비가 오는 날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병원에서 외래진료나 검사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리는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각 병원들도 한정된 공간과 진료인력 문제를 내세우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최근 지난 2004년도 외래환자 통계를 요일별로 분석해본 결과 월요일이나 화요일보다는 수∼금요일의 외래환자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비가 온 날과 맑은 날의 환자 수를 비교한 결과 비가 온 날의 환자 수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 환자 수에서 월요일 외래환자는 총 6만6505명으로 월∼금요일 전체환자 평균(토·일요일 외래환자는 제외) 6만1946명에 비해 4500여명이 많았다. 화요일은 6만3231명으로 역시 평균치를 웃돌았다. 반면 수요일은 4200여명 적은 5만7699명으로 외래환자 수가 가장 적었다. 또 목요일은 6만2514명으로 평균치를 약간 웃돌았고, 금요일은 5만9782명으로 평균에 비해 2000여명이 적었다. 이러한 특징은 비예약환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해보면 더욱 두드러졌다. 월요일의 경우 4만3099명으로 월∼금요일 평균(3만7665명)에 비해 5000명 이상 많았다. 화요일도 3만8763명으로 평균치를 웃돌았으나 수요일(3만5527명) 목요일(3만6611명) 금요일(3만4328명)은 평균치에 비해 1000∼3000명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오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비교에서는 비가 온 날 환자 수가 하루 평균 200명 이상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지난해 7월로 한달 동안 하루 10㎜ 이상의 비가 온 날이 16일, 맑은 날이 15일 이상이었으며 비가 온 날의 하루 평균 환자 수는 930명으로 맑은 날의 1173명보다 243명이 적었다. 이에 대해 김안과병원 김성주 기획실장은 “대부분의 사람들 심리가 주말에 아픈 것을 참았다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병원을 찾는 것 같다”며 “통계분석 결과처럼 주 후반이나 비가 오는 날 병원을 찾는 것이 대기시간을 줄이는 지혜”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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