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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카드 대신 태블릿PC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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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07-20
진료카드 대신 태블릿PC 써요 전자차트 시스템 도입해 경쟁력 높여 X레이기 등 디지털화로 공간도 절약 ▲ 바른치과 최은영 원장(오른쪽)이 태블릿PC에 X레이 촬영화면을 띄운 뒤 전자펜으로 적으면서 환자에게 치료부위를 설명해주고 있다. 소기업 정보화의 대표적인 사례는 개인병원이다. 이제 병원에서는 종이차트가 사라지고 있다. 아직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첨단 정보화 기기를 갖춘 개인병원은 종합병원이 부럽지 않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바른치과. 누렇게 변색된 진료카드를 성(姓)별로 분류해 차곡차곡 넣어두는 보관함과 X레이 필름을 볼 때 사용하는 뷰박스(viewbox)가 이곳에는 없다. 올해 초 환자 접수업무를 비롯해 X레이 촬영, 진료, 치료, 보험처리 등 병원 운영 전 과정에 전자차트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일일이 필름을 현상해야 하는 X레이 촬영기도 디지털 기기로 교체해 병원의 디지털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소규모 병원의 디지털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고객 관리에서부터 진료데이터 저장 등 전 진료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병원 경영의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바른치과의 경우 새로운 고객이 찾아오면 접수창구에서 웹카메라로 고객의 얼굴사진부터 촬영한다. 고객정보 관리의 첫 출발인 셈이다. 이어 고객의 인적 사항을 접수창구 PC에 입력해 무선 랜을 통해 서버 컴퓨터에 자동으로 저장한다. PC를 비롯해 서버컴퓨터 등 병원 내 모든 디지털 기기들은 무선랜 시스템을 통하여 케이블 없이 서로 연결돼 있다.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면서 고객들을 진료하고 또 상담을 합니다. 더 이상 종이진료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요. 진료하기에도 바쁜데 종이문서를 일일이 꺼내 보겠어요.” 최은영 원장은 터치스크린방식으로 전자펜으로 정보를 입력하거나 찾을 수 있는 태블릿PC를 통해 진료와 처방전 작성 등 진료 관련 데이터검색과 입력작업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진료 카드가 필요하면 서버컴퓨터로부터 태블릿PC의 모니터에 불러 올 수 있다. 또 환자 치아의 X레이 영상을 찍으면 디지털 영상으로 태블릿PC 화면에 불러내 환자에게 직접 보여주면서 현재 치아상태와 치료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주곤 한다. 서윤주 치위생사는 “X레이 필름을 현상하지 않고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고, 진료정보가 자동으로 수정되고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환자를 위해 배려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진료카드의 디지털화로 인하여 병원 공간도 많이 절약됐다. 현행 의료법에 따라 진료카드 10년치를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카드 보관장소가 병원경영자에게는 큰 걱정거리였다. 최 원장은 “병원의 디지털화로 인하여 병원 경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또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기사 인용) 병원 시스템통합이 환자 만족도 높여 의사가 컴퓨터로 증상을 입력하고 처방을 내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처방전은 인근 약국까지 자동으로 전송되고 환자는 약국에 가서 바로 약을 탈 수 있다. 진료기록도 자동 데이터베이스(DB)화해 필요하면 언제라도 찾을 수 있다. 수작업으로 환자 병력을 기록하던 시절이 구석기시대처럼 느껴진다. 병원을 찾기 전 인터넷으로 예약해 기다리지 않고 진찰받을 수 있고 X선촬영이 나 혈액검사도 곧바로 받는다. 통합예약 시스템을 미리 구축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가능하다. 의료정보화 사업은 환자들 반응이 좋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 대형 병원들 중심 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4개 병원과 한림대의료원, 차병원, 중앙대의료원, 전주 예수병원, 아주대의료원, 건국대병원, 연세대의료원 등이 최근 의료정보화 사 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병원은 환자 기록을 전자문서로 데이터베이스화 해 편리하게 진료할 뿐 아니라 의사들의 정보 교류도 수월하게 하고 있다. 시스템통합(SI)도입은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된다. 99년 의료정보화를 상대적으로 빨리 도입한 고려대병원은 서비스 향상으로 환 자 수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 병원은 정보화 작업으로 연간 140억원 추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주요 보험시스템과 연계해 정확하 게 보험처리해 과처방을 방지할 수 있었고 진료비 청구도 투명성을 확보했다.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병원 정보화가 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의약품 냄새가 사라졌고 약을 받는 시간도 많이 단축됐다. 또 환자가 각종 보험 등 개인정보 증빙자료를 제출하거 나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았던 기록을 직접 받아 제출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졌다 . 일부 병원은 이미 보험사와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간 환자 진료기록을 온라인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환자는 또 진찰결과물을 들고 다니면서 의사에게 제출할 필요가 없다. SI 전문업체인 삼성SDS는 의료정보화 솔루션인 ''Uni-His''를 개발해 삼성서울병 원과 서울대병원, 원광대병원, 산재의료원, 고려대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정보 화시스템에 적용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IT 산업 발전으로 SI 시장은 무궁무진하게 열려 있다"며 " 특히 정부와 병원의 정보화 사업에 활용되는 SI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 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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