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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알코올농도 ‘0.05’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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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9-03
<응급실 25시>혈중 알코올농도 ‘0.05’의 의미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이전에 음주운전 등으로 운전면허 취소를 받았던 많은 사람들이 구제되어 운전면허시험장이 성시를 이루고 있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에게 영원히 씻을 수 없 는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해야 할 것이다.
술을 마신 후에 혈중 알코올농도가 0.025 gm/dl 정도가 되면 판 단장애 및 기억장애가 시작되는데, 위스키를 위스키 잔으로 1잔 혹은 소주를 소주잔으로 1잔 반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농도가 0.0 25 gm/dl에 도달한다. 위스키 2잔 혹은 소주 2잔 반을 마시면 대 부분의 경우 30분 이내에 혈중 알코올농도가 0.05 gm/dl에 이르 며, 운동장애 및 지각력 장애가 명확히 유발되어 교통사고의 위험 성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혈중 알코올농도 0.05 gm/dl 부터는 음주단속의 벌칙이 시작되며, 전세계적으로 음주운전의 벌칙기준은 혈중 알코올농도 0.045~0.05 gm/dl 이상인 경우로 적 용된다.
소주 6잔 이상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농도가 0.1 gm/dl 이상이 되 면서 의식이 저하되고, 말이 잘 안 나오고, 보행장애 및 판단장 애 등이 나타나므로 급성 알코올중독이라고 정의한다. 특히 안정 제, 수면제, 항우울제, 진통제, 항경련제 등을 복용하고 있는 경 우에는 혈중 알코올농도에 비하여 운동장애 및 판단장애가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간에서 술이 분해되는 속도는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 는 있지만, 시간당 대략 0.014~0.03 gm/dl 이다. 술을 자주 드시 는 분들은 알코올분해효소가 많아서 시간당 0.03 gm/dl 정도가 분해되지만, 술을 가끔 드시는 분들은 시간당 대략 0.014 gm/dl 이 분해된다. 그러므로, 혈중 알코올농도가 0.15 gm/dl, 즉, 소 주 1병을 음주한 사람의 경우에는 10시간 이상이 경과하여야 정상 으로 회복되었다고 판정할 수 있다.
/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임경수 응급실장
( 문화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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