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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치아 치료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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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9-08
장애인 치아 치료 걱정 끝
''서울시립장애인치과'' 개원 420평 규모… 26일부터 진료
장애인의 치과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치과의사회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성동구 홍익동에 420평 규모(지하1층, 지상3층) 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을 개원, 오는 26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신지체,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장애인들은 스스로 이를 닦고 관리하는 것이 무리여서 각종 구강 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주변에서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이가 썩어가는 것을 알기조차 쉽지 않다.
어렵게 병원을 찾아도 환자의 입 안에서 고속으로 회전하는 드릴을 써야 하는 치과 진료는 특별히 위험할 수 밖에 없다. 환자가 진료에 협조를 할 수 없는 탓에 진료 시간도 일반 환자보다 평균 3배나 더 걸리고, 의료 사고 발생 위험도 훨씬 높다. 전신 마취를 해야만 진료가 가능한 경우도 많다. 다른 환자들이 싫어하지는 않을까 병원 이미지도 염려스럽다. 일반 치과에서 장애인 환자를 꺼리는 이유다. 서울시만 해도 일부 국공립병원, 대학병원, 보건소 등 15 곳에서 한정된 시간에만 장애인 치과 진료가 가능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성옥 회장은 “치아 관리가 안 되면 제대로 먹을 수가 없는 만큼, 치과 진료는 장애인 생존을 위해 충족돼야 할 기본 조건”이라며 “서울시가 지원하는 시립병원이 생겨 이제는 장애인들도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립병원을 찾는 장애인 환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일반인과 똑같이 의료보험이 적용되며, 비보험 진료에 대해서는 20% 할인 된다. 또 장애 정도와 경제 사정에 따라 추가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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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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