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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핵연구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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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09-15
경남, 국제결핵연구센터 건립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인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결핵퇴치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는 국제결핵연구센터(ITRC)가 경남 국립마산결핵병원에 세워져 결핵연구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12일 오전 경남 마산시 가포동에 위치한 국립마산결핵병원에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마산지역 국회의원과 미국 보건성 관계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결핵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국제결핵연구센터는 한국과 미국간에 최초의 국제연구센터로 난치성 결핵인 다제내성 결핵의 원인규명과 치료를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100만불을, 우리나라에서는 건강증진기금 10억원을 투자해 다제내성 결핵균 취급을 위한 국제 규격의 BL3 실험실을 건립하고 공동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다제내성 결핵은 기존의 약제에 내성이 생겨 수술을 하더라도 치료가 성공할 확률이 50% 밖에 되지 않은 난치성 결핵이다. 많은 양의 약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 결핵환자들이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서 결핵에 대해 내성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치료법은 전무한 상태여서 치료는 더욱 어려운 상태다.
국제결핵연구센터 박승규 원장은 "다제내성 결핵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유럽, 미국 등 선진국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치료와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연구센터의 개소는 다제내성 결핵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결핵환자 발생 증가지역, 치료 담당 전문의 양성 전문기관으로 운영
국제결핵연구센터에는 20여명의 연구진이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중국과 동남아 지역 등 결핵 환자 발생이 늘고 있는 지역의 결핵 치료를 담당할 전문의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연구센터에서 이뤄진 연구 성과는 한국과 미국을 넘어 전세계로 전파되고 국내 BT산업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연구센터가 향후 세계 결핵문제를 위한 연구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결핵연구센터는 지난 2003년 7월 한·미 보건(복지)부장관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립마산결핵병원과 미 국립보건원이 다제내성 결핵에 관한 협동연구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함에 따라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 부속 민간기구 형태로 설립됐다.
( 노컷뉴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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