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참여
숨차고 피로하고 다리가 퉁퉁?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5-10-03
숨차고 피로하고 다리가 퉁퉁?
''누워 있으면 숨이 차서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 ''서 있을 때는 다리, 누워 있을 때는 엉덩이 쪽이 붓는다''.
심부전증의 독특한 증상 중 일부다. 심부전(心不全)은 일종의 증후군이다. 심장이 부실해서 나타나는 증상을 통칭한다. 심장의 기능은 펌프질을 통해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것. 따라서 심부전은 심장의 수축.확대 기능에 이상이 온 것을 말한다. 심부전의 증상은 호흡곤란과 피로감, 그리고 부종이다. 신(콩팥)부전에 의한 부종은 온몸이 붓지만 심부전은 중력을 받는 부위가 붓는다. 모두 혈액이 힘차게 온몸으로 공급되지 못한 결과다.
심부전은 어찌보면 심근경색.심근증.고혈압의 종착역일 수 있다.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을 예로 들어보자.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탄력이 떨어지면 심장은 온몸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강도 높게 펌프질을 한다. 심장의 노동 강도가 셀수록 심장벽은 두터워지고, 심장은 비대해진다. 그 결과 심장 기능은 점차 떨어져 혈액 공급이 줄어든다. 심장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을 하고, 지친 심장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고장난 시계처럼 멈춘다.
문제는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심부전 환자가 급증한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 오병희 교수(순환기 내과)는 "미국의 경우 매년 50만 명의 심부전 환자가 발생하고, 30만 명이 심부전으로 사망한다"며 "비만.고혈압.심근경색 환자가 늘어나고, 노인층이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대한순환기학회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대학병원을 찾은 74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4.6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은 고혈압.동맥경화에 걸릴 요인을 없애는 것이다. 담배를 끊고,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미 심부전의 길로 접어든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 교수는 "감기 등 일시적인 악화인자를 치료하고, 판막이 망가졌을 때는 수술도 하지만 대부분 약물치료가 유효하다"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나, 베타 차단제 등이 사용된다. 앤지오텐신은 일종의 신경호르몬으로 심부전이 진행되면서 인체의 보상작용으로 생기지만 장기적으로는 심부전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이를 차단함으로써 심부전 진행을 억제한다는 것.
이 약물의 대규모 임상연구(26개국 7601명)에 따르면 약물 투여 후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이 16%, 만성 심부전에 의한 입원율은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앙일보 기사 인용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