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고객참여

공부 '방법'이 IQ보다 중요하다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5-10-18
공부 ''방법''이 IQ보다 중요하다 ''머리가 나빠 공부를 못 한다''는 말과 ‘우리 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요’ 라는 말은 교육과 관련해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말 중 하납니다. 전자는 타고난 머리가 중요하다는 뜻이고, 후자는 후천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리가 좋으면 공부를 잘 하는 게 당연할 것 같지만, 꼭 그렇지 만은 않다는 건 학창시절 친구들만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아이큐가 140이 넘는데 늘 반에서 중하위권을 맴돌다 대학진학에서 수차례 실패한 친구가 있는가 하면 지능지수는 그저 그런데 명문대를 간 친구도 있죠. 이런 사례는 드물지 않습니다. 머리와 성적이 비례하지 않는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마음누리 병원과 가톨릭의대의 연구 결과도 바로 그렇습니다. 지능지수가 성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고작 4퍼센트.. 반면 기억법과 독서법, 필기법, 시간관리 능력 등 학습방법이 차지하는 비중은 18퍼센트로 지능지수의 4배가 넘었습니다. 한마디로 머리보다는 학습방법이 성적을 결정한다는 뜻인데 이번 조사를 담당한 연구팀도 실험 결과에 대해 놀랐다고 합니다. 즉, 기사에서도 다룬바 있지만 무조건 외기보다는 이미지나 형상화를 통해 외는 게 효과적이고, 책을 읽을 때는 무조건 죽죽 읽어나가기보다는 목차를 먼저 읽고 요점에 주의해 읽는 게 효과적이라는 거죠. 노트 필기는 선생님이 말하는 걸 다 적는 것 보다 키워드 방식으로 쓰는 게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정해진 시간에 공부하고, 공부하는 시간만큼은 공부에 방해가 되는 컴퓨터나 라디오, MP3플레이어와 같은 것들을 잠시 멀리할 수 있는 인내력도 필요합니다. 너무 뻔하다고 여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실제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이런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학생들이 많고, 어김없이 그 학생들의 성적은 대체로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취재를 통해 느낀 건, 그것은 꼭 학생들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다는 겁니다. 저 자신만 하더라도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은 기억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이 간간이 조언을 해 주긴 하지만, 사실상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겁니다. 늘 수업시간에 졸다 학원이나 방과 후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영어시간에 수학공부하고, 수학시간에 영어책 펴놓고 공부하는 그런 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봅니다. 이런 학생들은 스스로 비효율적인 학습방법을 가지게 된 거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은 많은데 실제로 공부하는 시간은 얼마 안 되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 밖에도 잘못된 학습법은 무수히 많습니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 모르겠지만 어리석은 나무꾼의 예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숲속에서 한 나무꾼이 도끼로 나무를 쉬지 않고 베고 있는데 웬일인지 나무를 베는 능률은 갈수록 떨어졌죠. 지나가던 사람이 나무꾼의 도끼날이 무뎌진 걸 눈치 채고 나무꾼에게 무딘 날을 먼저 갈아보라고 충고했습니다. 나무꾼은 그러나, 나무 베느라 너무 바빠 도끼날 갈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는군요. 잘못된 학습방법을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바로 이 나무꾼과 같을 겁니다. 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무를 베기 전에 도끼날을 날카롭게 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합니다. 올바른 학습 습관을 익히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이 된 뒤에도 올바른 학습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이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인지 연구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설득력 있게 제시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학업을 끝낼 수 있게 하는 교육계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 MBC 뉴스기사 인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