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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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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0-26
[20&30] 청·년·주·당
입사 4년차인 영업직 회사원 김모(29·여)씨는 대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주량이 소주 반병밖에 되지 않았다. 대학 새내기 때는 친목도모를 위한 것이라며 무조건 술을 먹이려 드는 선배들에게 반발하다가 과 내에서 ‘당돌한 신입생’으로 찍히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에 들어온 뒤 참석하는 술자리는 학생 때와는 목적부터 달랐다. 납품계약을 따내기 위해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접대를 위해, 회사 상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해이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에 악착같이 술을 마셨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는 매주 두번 이상이었고, 저녁만 되면 오늘은 또 무슨 술자리가 있을지 스트레스를 받을 지경이 됐다.
그러나 김씨는 최근 강제성이 없는 편한 자리에서도 평소와 비슷한 양의 술을 마시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알코올중독전문 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결과 김씨는 알코올 의존의 초기단계로 볼 수 있는 ‘문제 음주’ 상태였다.
김씨는 “술을 즐기지도, 잘 마시지도 않았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한두잔씩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깨닫고 너무 놀랐다.”면서 “처음에는 강요에 의해서, 또 남들에게 지기 싫어서 어쩔 수 없이 마시다 어느새 습관처럼 음주를 하게 된 것 같아 걱정”이라고 씁쓸해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처음에는 강요하는 분위기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다 점점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는 2030이 늘고 있다. 이들은 자신도 모르는 새 ‘문제음주’ 상태에 빠져들게 되지만,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도 별 의심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요나 알코올중독 전문클리닉 김만희 전문의는 “공적인 업무와 사적인 인간관계 모두 술을 매개로 이뤄지는 사회 분위기 탓에 젊은 사람들이 음주를 강요당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그러나 체질적으로 알코올 중독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의 경우 점점 술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한잔 술이 알코올 과포화로
전문가들은 음주 뒤의 반응으로 알코올 문제를 구분하는데 크게 ▲단순형 ▲폭력형 ▲분열형으로 나눈다.‘단순형’은 술에 취하면 잠이 드는 경우로 마시다 자다를 반복하는 사람들이다.‘폭력형’은 술만 마시면 난폭해지는 경우이며, 논리에 맞지 않는 말을 횡설수설하거나 했던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는 사람들은 ‘분열형’에 속한다. 흔히 ‘폭력형’이나 ‘분열형’이 더 심각한 알코올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위험한 것은 ‘단순형’이다. 대부분 ‘단순형’은 주사가 없는 얌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은 음주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알코올 의존 이전의 음주 발전단계는 흔히 ▲사회적인 음주 ▲문제 음주 ▲알코올 남용으로 구분된다.‘사회적인 음주’는 대인관계 등에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술을 마시는 단계로 일상생활에 별 무리가 없는 상태이다.‘문제음주’는 한마디로 과음을 하는 것으로 그럴 필요가 없는 자리에서도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 상태이다. 본인이 스스로의 음주습관에 대해 자각하게 되는 단계이기도 하다.‘알코올 남용’은 만취해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시는 단계로 지방간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음주 단계의 2030은 대부분 별 자각 없이 알코올 남용 단계로 들어서곤 한다. 주변에서 “저 사람 술 참 좋아한다.”거나 “술을 정말 잘 마신다.”는 말을 듣는다면 이미 위험수위에 이르러 있다고 볼 수 있다.
은행원 정모(31)씨는 ‘초보 애주가’다. 학창시절 소주 한두잔을 마시는 게 고작이었지만 입사한 뒤 짓누르는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를 점차 폭음으로 해소하기 시작했다. 술자리에서는 으레 폭탄주를 주도한다. 정씨는 “퇴근할 때 술자리가 없으면 뭔가 빠진 것 같아 허전하다.”면서 “무슨 고집이 생기는지 완전하게 취할 때까지 버틴다.”고 털어 놓았다.
●“술에 빠질까 두렵다.”
이렇듯 가랑비에 옷 젖듯이 알코올에 의존하게 되는 2030이 있는가 하면 자꾸 많아지는 알코올 섭취량으로 인해 벌써부터 건강 걱정을 하는 2030도 있다.
“아직도 술자리가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서른도 안됐는데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 겁도 나고요.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이렇게 계속 술을 마시다 나도 모르게 익숙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입사 2년차의 이모(28)씨는 아직은 필요한 경우에만 술을 마시는 ‘사회적인 음주’ 단계이다. 하지만 주변에 입사동기나 선배들이 점점 문제음주 단계로 빠져드는 것을 보면서 여간 걱정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씨는 “주위 분위기나 상황에 이끌려 먹는 술자리가 겹치다 보니 건강이 많이 상했다.”면서 “하지만 술을 피하고 싶어도 업무상 자꾸 자리가 생기기 때문에 이러다 점점 알코올에 중독되는 것이 아닌가 두렵다.”고 말했다.
회사원 김모(30)씨는 “30대 중반의 회사 선배들 가운데는 위와 간에 무리를 느껴 벌써부터 병원신세를 지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비슷한 사례를 답습하는 것은 아닐까 솔직히 걱정된다.”고 했다.
●젊음과 알코올 중독은 무관
전문가들은 젊음을 과신하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2030세대의 음주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임마누엘 금주학교-알코올 중독자 쉼터’의 이영철 사회복지사는 “상담을 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젊은이들을 보면 10대에 음주를 시작해 술을 마신 기간이 길거나, 어렸을 적부터 술을 좋아하는 어른을 보고 자라 음주에 대해 관용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들에 대해 주변에서도 아직 젊어서 잘 마신다고 여기거나 벌써 중독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전문의는 “대개 젊은 중독자들은 자신이 알코올에 중독됐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 “알코올 중독은 중대한 ‘병’이기 때문에 술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난 뒤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거쳐 되도록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코올의존증 단계별 증상
“대부분의 환자들이 술을 마시는 유형에서 단계별 특성을 드러낸다.”고 설명한다. 알코올의존증에 진입하기 직전에는 병적 증상 대신 일련의 행동패턴이 드러난다. 대표적인 것은 음주를 통해 정신적 완화감이나 안정감을 느낀다는 점. 이런 점 때문에 음주자는 술을 마시는 일을 불만이나 분노, 스트레스를 감당하는 표준 수단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 단계를 지나 ‘초기 의존단계’가 되면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기억상실이 종종 나타나며,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증가해 본인이나 주변에서 ‘술을 잘한다.’거나 ‘술이 늘었다.’는 말을 듣곤 한다.
또 남 몰래 숨어서 술을 마시거나 술좌석에서 처음 몇 잔을 거푸 마시기도 한다. 간혹 음주에 대한 반성이나 죄책감을 느끼는 것도 이 단계에서 보이는 특성이다.
중기인 ‘결정적 단계’가 되면 음주에 대한 자기조절력을 상실해 한번 시작하면 계속 마시는 경향을 보인다.2차,3차를 하고도 입가심을 하자고 덤비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만성 의존단계’인 말기가 되면 알코올 내성이 떨어져 빨리 취하면서도 매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견디지 못한다. 간혹 술을 마시지 못하면 심각한 금단증상을 드러내며, 술이 없으면 다른 알코올성 물질을 찾기도 한다.
( 서울 신문 기사 인용)
<건강상식> 혹시 내가 `알코올 의존증''
차에 붙은 `누나. 힘 내. 사랑해''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알코올질환 전문병원 `다사랑병원'' 주차장에서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 알코올중독증에 걸린 자신의 누나를 최근 이 병원에 입원시킨 남동생이 자기 차에 `누나. 힘 내. 사랑해''라고 적은 종이를 붙인 채 9층 병실의 누나와 눈을 맞추고 있었다.
그는 그 다음날은 임신한 아내와 함께 나타났다. 차에는 어느새 `언니 ♥, 보고 싶어요''라는 글로 바뀌어 있었다.
동생 부부가 이처럼 입원한 누이를 위해 응원을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누나를 본인 손으로 입원시킨 동생은 본인을 원망하며 혹여 누나가 외롭게 생각할까봐 1주일 휴가를 내 매일 병원을 찾고 있다고 했다.
동생의 마음을 아는지 9층 여성 알코올의존증 전문 의료센터에서도 누나가 동생의 응원을 지켜보고 있었다. "누나에게 자신의 마음만 전할 수 있다면 쭉 차 안을 지키고 싶다"는 동생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최근 들어 여성 알코올 중독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남녀를 막론하고 가족이 적극 치료에 동참해야만 환자가 술을 끊는데 대한 동기와 결심이 굳어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갈수록 늘어가는 알코올 의존증의 정의와 치료법, 자가진단법 등을 살펴본다.
■ 시간만 나면 술을 찾는 알코올 의존증
알코올 의존증은 진행 정도에 따라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한다.
초기 단계에 있는 사람은 2~3일 술을 마시고 몸을 회복시킨 후 다시 음주를 한다. 직장인의 경우 평일에는 많이 마시지 않는다. 그러나 주말이 오면 기다렸다는 듯 술을 몰아서 마신다. 신체적으로는 간이 많이 손상돼 피로감을 빨리 느끼고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지게 된다. 초기 알코올 의존증 환자들은 일상생활은 가까스로 유지하지만 술을 자제하지 못한다. 상당수가 스스로 알코올 의존증이 있다고 인정하고 이를 고치고 싶어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알코올 의존증 중기에 이르면 초기와 반대로 자신의 문제를 부정하게 된다. 술 없이는 살아갈 자신이 없어져 심리적으로 자신을 방어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 의지도 없다.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사람 만나는 걸 싫어해 주로 집에서 혼자 마신다.
이 때문에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없게 되고 가족관계도 악화돼 이혼 위기에 빠지는 가정이 많다.
알코올 의존증 말기에 이르면 누가 봐도 의존증 환자처럼 보인다. 술 때문에 사고를 저지르고 알코올 유발 정신병, 알코올성 치매로 고통받는다. 심리적으로 자포자기 상태에 빠져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 음주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면 즉시 병원 찾아야
이처럼 음주습관에 문제가 있다고 본인이 느끼거나 주위의 지적을 받으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이무형 원장은 "가장 좋은 치료 시기는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게 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시기를 놓치는 게 현실이다.
공기업에 다니는 김모(43)씨의 경우 알코올 의존증 말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았다. 성장과정에서 배다른 형제 때문에 소외감을 느꼈던 김씨는 대학시절 첫 음주를 시작할 때만 해도 알코올에 빠질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생길 때마다 술로 푸는데 익숙하다 보니까 가정과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결국 술로만 풀게 됐다. 한번 마시면 필름이 끊기도록 마시길 반복하다 결국 알코올 의존증에 빠져 술에 취해 잠이 들고 술이 깨면 또다시 술을 찾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그 사이 직장에서는 해직위기를 맞았고 가족들도 위기의식을 느껴 김씨에게 병원 입원을 권유했다. 다행히 자신의 알코올 의존증을 인정하고 입원을 받아들인 김씨는 2개월의 치료과정과 3개월의 단주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술을 마셔 결국 재입원을 한 상태다.
가정주부 황모(32)씨도 술 때문에 가족에게 버림받고 나서야 치료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상고를 나와 직장을 다니다 20대 초반 결혼을 한 황씨는 전국을 돌며 야채상을 하는 남편이 집에 없을 때면 시어머니와의 갈등 때문에 괴로워했다.
시댁과의 갈등을 잊으려고 시작한 음주는 남편의 비난을 자초했고 황씨는 결국 남편에게 이혼 협박까지 당하게 됐다고 한다.
이를 보다 못한 친정의 권유로 입원치료를 받기 시작한 황씨는 현재 3개월의 치료과정을 마치고 사회재활훈련을 받고 있다. 운 좋게도 병원 사회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새 직장도 구해 4월초부터는 조그마한 회사의 경리로 일하고 있다.
■ 알코올 의존증에 빠지기 쉬운 사람 있다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는 이유는 개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나 유전학적, 심리학적,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볼 때 남들보다 알코올 의존증에 더 잘 걸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유전학적 요인의 경우 가족이나 친척 중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있을 때 가족력이 없는 사람보다 이 질환에 빠질 확률이 높다.
경희대 한방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71.4%가 가족력을 갖고 있었고 부모가 알코올 의존증인 경우는 가족력이 38.1%에 달했다.
또 세로토닌계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가 부족한 사람도 알코올에 빠질 수 있다.
▷심리학적으로는 의존적인 사람, 독립적이지 못한 사람이 알코올에 빠지기 쉽다. 이런 사람들은 힘든 일을 겪었을 때 기대거나 해결책을 제시해줄 사람이 없을 경우 괴로움을 잊기 위해 술에 마시게 된다.
▷사회문화적 요인을 보면 우리나라처럼 술을 권하는 사회 분위기, 술을 구하기 쉬운 여건, 경제불황으로 인한 실직 등이 알코올 의존증을 부른다.
■ 알코올 의존증도 단계가 있다
전문의들은 음주의 발전단계를 ▲사회적인 음주 ▲문제 음주 ▲알코올 남용 ▲알코올 의존으로 구분한다.
사회적 음주는 필요에 의해 필요한 만큼만 술을 마시는 경우다. 직장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고 술이 가정생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는 가장 바람직한 음주습관으로 알코올 의존증과는 거리가 멀다.
문제음주는 술을 `필요 이상''으로 마시는 경우다. 많이 마시는 술자리도 아니고 다른 이들도 과음하지 않는데 자신만 유달리 많이 마시는 것을 말한다.
신체적 증상은 없으나 술 마시는 횟수가 늘고 귀가시간이 자꾸 늦어지면 문제음주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크다. 대개 문제음주자가 되면 본인이 문제를 자각한다. 스스로 술 습관을 고치고 싶어하고 주위에서도 염려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저 친구 술 참 좋아해", "그 사람 술 하나는 잘 마셔"라는 평가를 받으면 문제음주자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음주는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초기단계로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또 문제음주자 가운데 4명 중 1명은 결국 알코올 의존증에 걸리게 된다.
알코올
`언니 ♥, 보고 싶어요''
남용자들은 술을 매일 마시지는 않고 취하지도 않지만 한번 마셨다 하면 `끝장을 보는'' 이들이다.
그래서 1차 술자리가 끝나면 어떻게 해서든 2차, 3차 모임에서 술 마실 기회를 만든다. 이들은 취하기 위해 술을 마신다. 그래서 취해 쓰러지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기억 손실을 경험하기도 한다.
신체적으로는 지방간이 생기고 알코올성 간염을 앓을 수 있다. 또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때에 따라서는 술 문제로 직장에서 경고를 받기도 한다.
다사랑병원 이종섭 원장은 "자신이 알코올 의존 성향이 있다는 걸 알게 되면 즉시 전문가를 찾아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자신의 삶은 물론 가족의 삶, 나아가 사회에까지 상처를 남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 알코올 의존증 예방 건전 음주 수칙
술에 관대한 우리 사회에서 알코올 의존증을 피하고 건전하게 술을 즐기려면 다음과 같은 음주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
▷술은 즐거운 분위기에서 마신다. 화를 풀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음주를 할 경우 과도하게 마실 수 있고 절제하기가 힘들어진다.
▷천천히 안주와 함께 술을 즐긴다. 옆 사람과 대화를 하면서 안주와 함께 마셔야 위도 보호하고 덜 취할 수 있다.
▷술자리는 1차에서 끝내는 게 좋다. 그러나 2차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중간중간에 1시간 이상 비알코올성 음료를 마시며 쉬는 시간을 가진다.
▷음주량은 술 종류별로 표준잔을 이용, 한두 잔을 넘기지 않는다. 맥주, 소주, 위스키, 와인 모두 마찬가지다
▷아무리 늦어도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시간까지만 마신다. 이런 규칙을 세워두면 술 마시는 양을 조절하기도 쉽고 음주로 인해 빚어지는 범죄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매일 연속해서 마시지 않는다. 최소한 1주일에 이틀은 술 없는 날로 정한다.
▷진통제나 수면제, 당뇨병 관련 약물과 함께 음주를 하지 않는다.
▷독한 술은 희석해서 마셔 위와 간에 부담을 덜어준다.
■ 문제성 음주 자가진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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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문 │ 0점 │ 1점 │ 점 │ 3점 │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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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얼마나 자주 술을 마십니까? │ 전혀 │ 월1회│ 월 │ 2-3회│주4회 │
│ │안마심│ 이하 │ 2-4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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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술을 마시면 한번에 │ 전혀 │ 소주 │ 소주 │ 소주 │ 소주 │
│ 몇잔 정도 마십니까? │ 안마 │ 1-2잔│ 3-4잔│ 5-6잔│ 7-9잔 │
│ (10잔 이상 5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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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한번에 소주 한병 또는 │ 없음 │ 월1회│ 월1회│ 주1회│ 거의 │
│ 맥주 4병 이상 마시는 경우는 │ │ 미만│ │ │ 매일 │
│ 얼마나 자주 있습니까? │ │ │ │ │ │
├────────────────┼───┼───┼───┼───┼────┤
│ 4. 한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 없음 │ 월1회│ 월1회│ 주1회│ 거의 │
│ 멈출 수 없었던 때가 1년동안│ │ 미만│ │ │ 매일 │
│ 얼마나 자주 있었습니까? │ │ │ │ │ │
├────────────────┼───┼───┼───┼───┼────┤
│ 5. 지난 1년간 평소 같으면 할 │ 없음 │ 월1회│ 월1회│ 주1회│ 거의 │
│ 있었던 일을 음주 때문에 │ │ 미만│ │ │ 매일 │
│ 실패한 적이 얼마나 │ │ │ │ │ │
│ 자주 있었습니까?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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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지난 1년간 술마신 다음날 │ 없음 │ 월1회│ 월1회│ 주1회│ 거의 │
│ 일어나기 위해 해장술이 │ │ 미만│ │ │ 매일 │
│ 필요했던 적은 얼마나 │ │ │ │ │ │
│ 자주 있었습니까? │ │ │ │ │ │
├────────────────┼───┼───┼───┼───┼────┤
│ 7. 지난 1년간 음주 후에 │ 없음 │ 월1회│ 월1회│ 주1회│ 거의 │
│ 죄책감이 든 적이 얼마나 │ │ 미만│ │ │ 매일 │
│ 자주 있었습니까? │ │ │ │ │ │
├────────────────┼───┼───┼───┼───┼────┤
│ 8. 지난 1년간 음주 때문에 │ 없음 │ 월1회│ 월1회│ 주1회│ 거의 │
│ 전날 밤 일이 기억나지 │ │ 미만│ │ │ 매일 │
│ 않았던 적이 얼마나 │ │ │ │ │ │
│ 자주 있었습니까? │ │ │ │ │ │
├────────────────┼───┼───┼───┼───┼────┤
│ 9. 음주로 인해 자신이나 │ 없음 │ │있지만│ │지난1년 │
│ 다른 사람이 다친 적이 │ │ │지난1 │ │간있었다│
│ 있습니까? 없음 │ │ │년은없│ │ │
│ │ │ │었다 │ │ │
├────────────────┼───┼───┼───┼───┼────┤
│ 10. 친척이나 친구, 의사가 │ 없음 │ │있지만│ │지난1년 │
│ 당신이 술 마시는 것을 │ │ │지난1 │ │간있었다│
│ 걱정하거나 당신에게 술 │ │ │년은없│ │ │
│ 끊기를 권유한 적이 │ │ │었다 │ │ │
│ 있었습니까?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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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점 이상 : 상습적 과음자로 주의가 필요하므로 알코올 전문가에게 상담받는다. 15점 이상 : 문제음주자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해 알코올 전문가에게 치료받는다. 25점 이상 : 알코올 의존자로 빠른 시일 내에 알코올 전문병원 입원치료 필요.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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