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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부르는 ‘공포의 뱃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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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5-11-01
차봉연박사의 건강칼럼-비만]당뇨·고혈압 부르는 ‘공포의 뱃살’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체의 지방질은 남자의 경우 체중의 15∼18 %, 여자의 경우 20∼25 %를 차지한다. 보통 남자보다 여자가 지방량이 많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사춘기 전부터 지방질이 늘어나기 시작해 50∼60대까지 점진적으로 증가되고 그 이후는 감소된다. 비만은 일생 중 어느 시기에나 발생될 수 있다. 하지만 크게 소아나 청년기와 중년기로 나눠진다. 소아에서 시작된 비만은 일생을 통해서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어려서부터 비만한 사람은 대개 성인이 되어 심한 비만을 보이며 몸통 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에도 지방이 많은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성인 비만은 팔과 다리에는 지방이 적은 반면 주로 몸통, 특히 배에 지방이 축적되는 형태를 보인다. 이러한 성인형 비만 환자들 중에서도 유난히 복부에 지방이 많은 환자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고 요산혈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복부비만을 보이면서 혈당이 높아지고 고혈압 및 고지혈증을 동반하는 현상을 일컬어 ‘대사증후군’ 또는 ‘문명화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이로인한 증상은 팔과 다리가 가늘어지고 각종 정신적 스트레스 또는 빈번한 과음이나 과도한 흡연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인 코티솔이 많이 분비되므로 복부의 내장주변에 지방질이 많이 축적된다. 이러한 환자들은 인슐린에 대한 근육세포의 감수성이 저하되어 장기간 동안 인슐린분비가 많아지게 되고 어느 시기를 지나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지치게 되면 당뇨병이 발생된다. 고혈압, 협심증 및 심근 경색증, 그리고 중풍도 잘 발생된다.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몇가지 다른 특징들도 보인다. 소위 정신신체 질환이라고 일컫는 증상으로 소화가 안된다든지 여러부위에 통증을 동반한다든지 두통을 흔히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증이나 정신적 불안증 그리고 왕성한 식욕증도 보인다. 따라서 환자들은 정신적 및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육체적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소량의 식사와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해 당뇨병을 포함한 앞에서 언급한 질환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또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각각 이들 질환에 대한 적절한 약물요법를 조기에 시행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학교실 [파이낸셜뉴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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