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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상식 당뇨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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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1-13
잘못된 상식 당뇨 키운다
(::살안쪄 걱정없어, 설탕은 절대 안돼, 잡곡밥만 먹어야::) 당뇨병은 국내 환자가 400만명이 넘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질환 이지만, 잘못된 상식으로 예방과 치료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많 다. 예컨대 당뇨환자는 잡곡밥만 먹어야 하고, 단 것을 먹어서는 안된다, 또는 마른사람은 당뇨병에 안 걸리고, 소주보다 맥주가 당뇨에 안좋다는 게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을지대학병원 내분비내과 박강서 교수는 “당뇨자체는 증상이 없 고 혈당수치가 서서히 증가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며 “잘못된 상식을 버리고 적당한 식생활, 꾸준한 운동, 정기검 진으로 당뇨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뇨를 알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혈당 측정이다. 공복혈당 치가 126㎎/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정상 혈당수치가 70∼110㎎/dl이므로 이보다 높거나 상승하는 경우 진단기준 이하 라도 주의해야 한다.
또 당뇨환자라도 성인은 하루 1800㎉ 정도는 섭취해야 한다.
잘못 알려진 당뇨병 상식을 간추려봤다.
◈ 설탕은 절대 안된다=당분은 혈당치를 높이지만, 그렇다고 먹 으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당뇨병환자가 절대적으로 제한 해야 하는 음식은 지방이 많이 들어간 갈비, 삼겹살, 소시지 등 이다. 이것들은 적은 양에 비해 높은 열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다.
◈ 당뇨환자는 잡곡밥만 먹어야 한다=쌀밥이나 보리밥이나 소화 되고 나면 열량과 작용에 별로 다를 게 없다. 쌀밥, 보리밥, 국 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은 영양소와 열량이 비슷 하다. 다만 혼식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조금 더 들어있어 백미보 다 권장되고 있다. 맛없는 보리밥을 마지못해 먹는 것보다는 쌀 밥을 맛있게 적당량 먹는 것이 더 좋다.
◈맥주는 나쁘고, 소주는 괜찮다=맥주는 곡류가 원료이므로 열량 이 많아 나쁘지만 소주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주는 같은 양일 경우 맥주에 비해 4배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해독을 줄 수 있다.
◈마른 사람은 안 걸린다=비만이 당뇨병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최 근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은 서양인과 달리 비만하지 않는 당뇨병 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서구인은 당뇨병 발생에 서 비만과 관련이 큰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가 중요한 원인이 지만, 한국인은 비만과는 관련이 적은 ‘인슐린 분비 능력의 저 하’가 더 큰 원인이기 때문이다.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생긴다=단 음식이 당뇨병 발병 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당뇨병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양이 적어지거나 분비가 억제돼 혈액 중의 포도당(혈당)이 정상 인보다 농도가 높아져서 소변에 포도당을 배출하는 만성질환이다 . 정상인들은 단 것을 많이 먹어도 걱정할 것 없다. 단 당뇨환자 는 혈당조절을 위해 단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당뇨병 완치하는 특효약 있다=당뇨병이 진단되면 대부분 완치 할 수 있는 방법에 매달려 민간요법도 많이 찾게 된다. 한 조사 에 따르면 성인 당뇨병환자의 74% 가량이 한차례 이상 민간요법 을 시도했으나 이중 약 80%는 효과가 없었고, 약 12%는 오히려 악화됐다. 민간요법을 맹신말고 치료와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당뇨병은 유전병이다=부모가 당뇨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 식이 당뇨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 녀가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30% 정도다.
◈한번 먹으면 평생 약 못 끊는다=한번 약을 먹으면 약을 끊을 수 없고 약이 독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치료약을 거 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당뇨병 환 자들도 약을 끊어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
◈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뛰는 게 좋다=당뇨환자가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면 저혈당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연령과 상태에 맞는 식단과 운동요법을 지켜야 한다. 혈당을 감 소시키는 방향으로 식단을 짜되 지방 제한, 과당 등의 섭취제 한, 충분한 섬유소섭취, 싱겁게 먹기 등 몇 가지 중요한 원칙만 지키면 된다. 도움말=을지대학병원 내분비내과 박강서 교수 이진우기자
( 문화일보 기사 인용)
당뇨, 단 음식보다 기름기가 더 해롭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5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해마다 50만여 명씩 늘어나고 있다. 당뇨병은 널리 알려진 질병이지만 잘못 알려진 상 식도 많다.
잘못된 상식 때문에 어떤 이들은 먹기 싫은 잡곡밥을 매일같이 억지로 먹는다 고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느라 돈만 쓰고 몸을 망치는 사례 가 있다. 특효약이 없을까 하며 귀를 쫑긋 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당뇨 극복에 지름길은 없다. 규칙적으로 혈당을 측정하며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14일은 ''세계 당뇨의 날''이다. 이를 계기 로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아 본다.
◆ 단 것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이 많이 생긴다?=설탕이나 단 음식을 많이 먹 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단 음식이 당뇨병 발병 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사람이 생명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포도당, 즉 혈당이다. 음식물에서 흡수한 포도당은 혈액을 타고 근육 지방 뇌 등 중요한 장기로 보내진다. 이때 중요한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 인슐린이다. 이 인슐린 작용이 감소하거나 부족하면 당뇨병이 발생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절대적으로 제한해야 하는 음식은 지방이 많이 들어간 갈비, 삼겹살, 소시지 등이다. 이것들은 적은 양에 비해 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결과 적으로 각 사람의 체형과 활동성에 따라 적당한 양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번에 완치하는 특효약 있다?=당뇨병이 진단되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에 매달린다.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다. 민간요법으로 말린 누에 가루, 달개비, 인삼, 달맞이꽃, 결명자, 구기자, 우엉, 메밀 등 120여 종에 이 르는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당뇨병 환자 중 74%가 한 차례 이상 민간요법을 시도했 으나 이 중 80%는 효과가 없었고 12%는 오히려 악화됐다고 한다. 당뇨병을 한 번에 완치하는 특효약은 없다.
◆ 당뇨병 환자는 잡곡밥만 먹어야 한다?=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는 당뇨병 환자는 보리밥이나 잡곡밥만을 먹어야 한다는 것. 실제로는 쌀밥이나 보리밥이 나 소화되고 나면 열량과 작용에 별다를 것이 없다.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은 모두 영양소와 열량이 비슷해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을 때는 동일한 효과를 낸다.
다만 혼식은 과식을 줄이고 여러 섬유질과 비타민이 조금 더 들어 있어 백미보 다 권장되고 있다. 그러므로 보리밥을 마지못해 먹는 것보다는 쌀밥을 맛있게 지어 적당량을 먹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 당뇨병은 유전병이다?=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녀가 당뇨병이 생길 확률은 15%, 양친이 모두 당뇨병이면 확률은 30% 정도다. 유전적인 성향은 있 으나 정도가 크지 않다. 하지만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남보다 신경 을 쓸 필요가 있다.
마른 사람은 당뇨병에 안 걸린다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만이 당뇨병의 중요한 원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非)비만형 당뇨 병도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비만과 관련이 적은 ''인슐린 분비 능력 의 저하''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당뇨약 한번 먹으면 평생 못 끊는다?=그렇지 않다.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당뇨병 환자도 약을 끊어도 정상 혈당을 유지할 수 있다. 약의 부작용도 그렇 게 심각한 문제가 안 된다. 전 세계에서 당뇨병 환자 수천만 명이 수십 년 동 안 당뇨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 약 부작용이 1이라면 혈당 조절로 얻는 이득 은 10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 무조건 적게 먹고 많이 뛰는 게 좋다?=저혈당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반 드시 본인 상태에 맞는 식단과 운동요법을 지켜야 한다.
우선 혈당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식단을 짜되 콩팥 합병증이 있거나 고지질혈 증이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식사처방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 인과 별로 다른 점이 없다. 균형된 식사, 포화지방산 제한, 설탕이나 과당 등 단순당 섭취 제한, 충분한 섬유소 섭취, 싱겁게 먹기 등 몇 가지 중요한 원칙 만 지키면 된다.
□ 도움말=박강서 을지대학병원 교수
( 매일경제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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