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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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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1-22
[병명 없는 병 ''''증후군'''' 해부] 대사증후군
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은 하나만 걸려도 치명적인 별개의 질환들이다.
그러나 이들 질환들은 하나가 발생하면 여러개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발생이 일반인에서보다 보다 배 이상 높았고,고혈압 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도 일반인에서보다 배 이상 증가했던 것. 또 이들 대다수는 복부 비만이었다.
이렇듯 다양한 대사이상 상태가 한 개인에게 중복돼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대사증후군''''(代謝·metabolic syndrome)이다.
# 인슐린 저항성이 문제김인주 부산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같은 ''''심혈관질환''''이나 30세 이후에 주로 나타나는 일반적인 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에 더 잘린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은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배가 높으며,새로 당뇨병이 발병하는 확률은 5배까지 증가한다는 것.
이처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데는 ''''인슐린 저항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슐린은 세포 활동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분해해서 세포 안으로 집어 넣어주는 역할을 하는 췌장 분비 호르몬이다.
그런데 이 인슐린이 충분히 있어도 저항성으로 제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다.
이럴 경우 피 속의 포도당은 세포로 들어가지 못해 ''''고혈당''''을 만들고 세포는 세포대로 포도당을 섭취하지 못해 췌장에 인슐린 생산량을 늘리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저항성으로 고혈당은 개선되지 않은 채 피 속의 인슐린 농도만 높아지게 되는 것.
이는 혈당 대사이상을 일으켜 당뇨병을 유발하고 지질대사 이상으로 인한 중성지방을 올린다.
또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을 떨어뜨리며,혈액에 나트륨 성분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하고,요산을 올려 통풍(痛風) 등을 일으킨다.
여성 월경이상이나 배란 장애 등의 원인도 된다.
김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은 아직 정확지 않다.
유전적 요인도 물론 있지만 복부 내장 비만,운동 등 신체활동 부족과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 허리둘레와 고혈압 공복혈당 챙겨야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22.1%,여성의 27.8%가 대사증후군에 해당된다.
성인 4명 중 1명꼴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절실한 상태다.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진단 지표는 2001년 미국에서 발표된 제 3차 콜레스테롤 관리지침(상자기사 참조)이다.
△허리둘레 △혈압 △공복시 혈당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다섯가지 항목을 검사해 세 가지 이상이 기준치를 넘어가면 대사증후군으로 판단한다.
복부 비만 지표인 허리둘레의 경우 남자는 90㎝,여자는 80㎝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기준이지만 지난 10월 대한비만학회는 한국인들을 위한 별도의 복부비만 기준을 마련했다.
남자는 90㎝(36인치),여자 85㎝(34인치)이상이다.
# 운동과 식이로 비만을 관리하라대사증후군이 심혈관질환이나 제2당뇨병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관리해야 할 것은 비만. 몸속에 체지방이 남지 않도록 식이를 조절하고 운동량을 늘려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을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농도가 감소되고 혈압과 혈당도 떨어지며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될 수 있다.
한 달에 2㎏ 감량이 적절하다"는 게 김 교수의 조언.
따라서 최소 이틀에 한 번씩은 최소 30분 이상 중등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현미밥,호밀빵,메밀국수,잡곡밥,콩,어패류,과일과 야채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동물성 지방과 단 음식은 피해야 한다.
또 휴식시간에 누워만 있거나 앉아서 TV를 시청하는 등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생활습관을 교정해 가능한 한 많이 움직이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더불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대사증후군의 각종 지표들은 약물 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낮춰야 한다.
김교수는 "항고혈압제를 한 번 복용하면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항고혈압 약물요법 시행을 꺼리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치료의 목표가 심혈관질환 예방이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요법을 적기에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뇨병의 경우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더라도 공복 혈당이 정상보다 높거나(110~125㎎/dl),식후 2시간 째 혈당이 높은 경우(140~199㎎/dl)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대처해야 한다는 것.
이밖에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지단백과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스타틴계 약물을 쓰는가 하면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저용량의 아스피린 투여도 권장되고 있다.
[병명 없는 병 ''''증후군'''' 해부] 대사증후군 진단 지표
-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이면 해당
1. 복부비만(대한비만학회 기준)허리둘레가 남성 90㎝(36인치)여성 85㎝(34인치) 이상.
2. 고중성지방혈증중성지방 150㎎/㎗ 이상.
3. 저 HDL 콜레스테롤 혈증HDL 콜레스테롤 남성 40㎎/㎗여성 50㎎/㎗ 이하.
4. 고혈압:130/85㎜Hg 이상.
5. 공복 혈당:110㎎/㎗ 이상.
자료=2001년 미국 발표 제 3차 콜레스테롤 관리지침.
( 부산일보 기사 인용)
[Dr.김종화의 대사증후군 바로알기] 노인비만, 운동이 명약
몸 안 세포의 영양소인 포도당을 운반해 주는 호르몬 인슐린. 이 인슐린이 제 기능을 방해받아 유발되는 질환인 대사증후군.
그 동안 이야기해 온 대사증후군은 생명에 직결되는 심혈관질환을 일으켜 사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의학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2년 통계청이 분석한 한국인 10대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2위가 뇌혈관질환, 3위 심장질환, 4위 당뇨병, 9위가 고혈압성 질환으로 10대 사망률 중 4가지가 대사증후군의 인자이거나 대사증후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4가지 질환을 합한 사망률은 1위인 암보다도 높다.
최근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조사해본 결과 45% 이상이 대사증후군 환자로 조사됐으며 대사증후군 인자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노인은 7.4%에 불과했다.
한국 노인의 대사증후군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난 셈이다. 또한 한국인의 평균수명 또한 2005~2010년에 78.2세로 20년 전인 69.8세에 비해 8.4세나 늘어나 그 연장속도가 세계 최고수준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5년 후인 202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해,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 노인에게 자주 발생하고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갈수록 늘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면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문제는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노인의 대사증후군은 노년기의 삶의 질 저하 및 조기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인자를 줄여나갈 수 있는 개인적인 관리 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고려한 적극적인 정책 또한 필요하다.
몸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제연령과 건강상태가 약 20년 정도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한다. 노인들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기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비만이다.
우리나라 남자의 노인비만은 20%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 아니지만 평균수명 연장, 인구의 고령화, 식단의 서구화로 인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여자의 노인비만은 호르몬변화 등에 의해 50%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노인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중요한 원인이 되며 관절염, 통풍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비만이 노인 건강을 해치는 ‘만병의 근원’인 셈이다.
노인 비만은 젊은 사람들의 비만과는 원인이 다르다. 젊은 사람은 섭취하는 칼로리가 많아 비만해지는 반면 노인은 활동량이 적어지거나 근육이 감소하면서 몸에서 필요한 칼로리가 적어져 비만해지게 된다.
식사를 적게 하는 노인 중에서도 뚱뚱한 사람을 흔하게 찾을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 비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식사를 줄이기보다는 활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인은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가 흔해 운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관절염으로 인한 운동부족이 비만을 부르고, 다시 비만이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셈이다.
때문에 노인의 경우 관절에 무리가 없는 가벼운 산보나 자전거타기 같은 운동을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3~5회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관절염이 심하다면 물 속에서 걷는 운동이 통증 없이 운동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나이가 많아지면 각종 비타민이나 칼슘, 무기질 등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기 쉽다.
따라서 식사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 콩으로 만든 음식 등을 충분히 섭취해 노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세종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drangel@sejongh.co.kr
[주간한국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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