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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동 동요로 치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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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1-22
자폐아동 동요로 치료하세요
동요를 함께 부르면 아이들 말문이 트입니다.” 전남 여수시에 소재한 특수교육기관인 여명학교(교장 문제일)의 ‘동요부르기를 통한 자폐아동의 언어 치료’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치료방법은 다운증후군(유전자 이상으로 지능저하, 얼굴모습등이 달라지는 병)과 자폐아동중 지능지수(IQ) 50미만으로 언어구사·습득 능력이 현저하게 뒤떨어진 어린이들을 반복적으로 동요부르기로 말문을 트이게 하는 방식이다.
여명학교가 이들 어린이에게 동요를 통한 언어치료에 나선 것은 지난해 초 이 학교에 부임한 洪興烈(홍흥렬.42)교사의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이 계기가 됐다. 자폐아 언어능력 배양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온 홍교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심한 자폐증상을 보인 박요한(8)군을 대상으로 동요부르기를 통한 언어치료를 시도했다.
洪교사는 박군에게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태극기, 안녕, 송아지, 학교등과 만화영화 노래등 30여곡을 들려주며 따라 부르기를 반복했다. 물론 동요외에 낱말 맞히기, 그림, 시청각 자료 이용과 함께 동작 모방하기, 발성연습등도 병행 실시했다.
하루 20여분씩 동요부르기를 한 결과 박군은 5개월때부터 서서히 말문이 트이면서 1년이 지난 현재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단계까지 왔다. 이에 자신을 얻은 홍교사는 올해 6명의 아동에게 이같은 동요치료를 시도하고 나서 현재 이들 어린이들도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洪교사는 지난 8월8일 전남 특수교사협의회 연수회에서 이같은 자신의 교육방법을 발표, 큰 호응을 받은 이래 각계에서 문의와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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