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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것 찾게 되는 겨울 ‘화상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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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1-27
[헬스케어]뜨거운 것 찾게 되는 겨울 ‘화상 조심’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슬기는 5살 때 엄마가 전화를 받는 사이 된장찌개가 담긴 뜨거운 뚝배기를 엎는 바람에 이마에 화상을 입었다. 성장하며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 아이를 보는 엄마는 모두 자기탓인 것만 같아서 늘 죄책감에 시달린다. 화상은 육체적 고통도 크지만 그 후 흉터로 받는 마음의 고통 또한 이루 말 할 수 없다. 날씨가 추워지면 빈번히 일어나는 화재만큼이나 많은 것이 가정 내 화상 사고다.
우선 가정 내에서 화상을 입었을 경우, 가장 좋은 응급처치는 찬물로 환부를 씻어내는 것이다. 화상 입은 부위를 찬물로 20분 가량 씻어내 화기를 없애고 얼음을 깨끗한 거즈나 수건 등에 싸 통증과 열기를 가라앉힌다. 물집이 생겼을 경우는 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유지하는 것이 피부재생이나 감염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 속 진피층까지 상한 2도 이상 화상은 피부에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뜨거운 것에 데었을 경우 된장, 감자, 술을 바르거나 바셀린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화상 부위에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현재 의학의 수준에서 완벽한 화상흉터 치료는 어렵지만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한 화상 흉터 치료법인 ‘핀홀법’은 미용적인 면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가 흉터의 상태에 따라 레이저의 강도와 깊이를 조절하여 하나 하나 구멍을 뚫어주기 때문에 그 어떤 레이저보다 상처 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화상 흉터처럼 심한 흉터의 경우 대부분이 피부 진피까지 손상되었을 뿐 아니라 피부가 딱딱하고 떡져서 그 두께가 매우 두껍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레이저는 딱딱해진 피부를 뚫고 진피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최근에 등장한 프락셀 레이저와 멀티홀 치료법 역시 가벼운 흉터에만 효과가 있다. 화상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가정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집안 전열기 주위에 보호망을 두르고 끓고 있는 주방 용기의 손잡이는 어린이가 잡지 못하게 돌려놓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 뉴스메이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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