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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피시설 선입관 씻고 환자 홀로서기 ‘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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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1-27
기피시설 선입관 씻고 환자 홀로서기 ‘부축’
(::진료비 저렴…신체·정서적 치료 병행 효과 극대화::) 고도로 산업화되고 고령인구가 많은 사회일수록 더욱 필요한 게 재활의학 분야이다.
재활의학은 뇌졸중, 뇌출혈 등 중추신경계 질환자, 치매노인, 산 업현장에서의 신체절단 환자, 알코올 중독과 각종 정신질환자, 뇌성마비 소아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재활을 돕는 의료분야 이다. 그래서 선진국의 자치단체들은 재활의료시설 구축을 복지 인프라의 중요한 잣대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국민들 대부분이 재활 병원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우리 동네만은 안된다’는 것이다. 재활전문병원을 기피시설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병원 설립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에 모처럼 대규모 전 문재활병원이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 부천 과 인접한 인천 부평 삼산지구에 11월초 개원한 글로리 병원은 3 50병상으로 전문 재활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부천(90만명)과 인천 부평지역(50만명)은 인구가 150만명에 가깝 지만 노동부 산하 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을 제외하고는 이 렇다 할 재활병원이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재활이 필요한 환자 들은 그동안 김포까지 가서 원정 진료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수해 야 했다.
이 병원은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 을 이뤄 환자의 신체와 정서적인 면을 고려, 사회적으로 재활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승희 병원 사회사업실장은 “특히 재활치료가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병원 사회복지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진료비 감면 및 장애보조기구를 무상지원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관련업무도 지원해준다”고 말했다.
또 일반 종합·대학 병원보다도 진료비가 20∼30% 저렴한 것도 전문 재활병원의 장점이다.
병원측은 병원을 개원하는데 ‘곡절’을 겪었다. 교통사고 등 대 부분의 재활 환자들은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야 치료효과가 있는 데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아직 정신과 병동을 개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의료진은 외국처럼 도시계획을 세울 때 재활병원 부지를 미리 확보하는 게 민원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
이육노 병원장은 “산재 환자는 물론 뇌성마비, 척수성근위축증( 근육에 힘이 없어 신체가 제기능을 못하는 증세), 선천성 신체기 형 등으로 발달 지연 및 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들의 재활치료 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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