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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조용한 자살행위’… 경각심 고취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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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5-11-30
흡연, ‘조용한 자살행위’… 경각심 고취 ‘급선무’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임에도 불구하고 흡연자의 절반가량은 암 사망률 1위를 ‘위암’으로 꼽아 폐암에 대한 경각심이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게 했다.
반면, 비흡연자 절반가량이 폐암을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라고 꼽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대한폐암학회(회장 이두연·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흡연자의 51.8%가 ‘위암’을, 비흡연자의 43.4%가 폐암을 암 사망률 1위로 꼽아 흡연과 폐암에 대한 경각심 고취가 우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폐암 사망자 수는 남자의 경우 1999년 10만명당 32.8명에서 2004년 40.6명으로 증가했으며,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또 학회에서는 폐암이 흡연 뒤 20~25년 뒤에 발병되기 때문에 과거 흡연자 수 통계에 비춰볼 때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담배는 전체 암 발병의 30~40%의 원인을 제공하며, 그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폐암이다.
하루 10~12개비의 담배를 피울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17배 정도 더 높고, 하루 40개비 이상 흡연 시에는 100배나 더 높아진다. 또 하루 4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울 경우 10명 중의 1명은 폐암으로 죽게 된다.
반면,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금연을 할 경우, 폐암이 발생할 위험은 금연한 지 1년 후부터 급격히 감소하지만,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며 약 15년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이 생긴 폐는 정상적인 폐와는 전혀 달라 매우 거칠게 보이며 흰 부분과 검은 부분으로 나뉘는데, 희게 보이는 부분은 암이며 검고 얼룩얼룩하게 보이는 것은 타르 등의 접착물이다.(사진)
폐암의 원인인 담배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모습을 지닌다. 다른 질병과 달리 ‘금연’이라는 확실한 예방이 있다는 점과, ‘중독성’이 매우 강해 금연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는 점이 그것이다.
한편 폐암은 악화되기 전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용한 암’으로 불리며, 흡연자들은 ‘조용한 자살행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이 폐암 사망자 수를 줄이는 방법이지만 그보다 앞서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일이 중요한 예방책인 것으로 밝혀진 셈이다.
[(고뉴스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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