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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입원 작년 19만명 최다… 2004 건보통계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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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1-08
치질입원 작년 19만명 최다… 2004 건보통계 연보
우리나라 국민은 지난해 치질과 노인성 백내장, 폐렴 등의 질환으로 가장 많이 입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는 1인당 연평균 33만374원을 내고 34만4151원의 보험급여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1인당 연간 진료비 지출에선 전북 부안군이 가장 많았고, 경기 수원시 영통구가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04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보 대상자 4737만명 중 90%인 4263만명이 병·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인당 연간 진료비가 100만원 이상인 환자는 517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12.1%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들 환자의 진료비는 12조800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57%에 달했다. 500만원 이상 고액 질환자는 41만명(0.9%)으로 전체 진료비의 19%를 점유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의료이용 빈도의 8.8%를 점유, 진료비의 24.1%나 차지하는 등 노인들의 건당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질병별 입원은 치질과 노인성 백내장, 폐렴, 위장염 등이, 외래는 감기와 치과질환, 위십이지장염, 결막염 등의 순으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치질 환자의 경우 2000년 12만2000명에서 2002년 17만1000명, 지난해 19만9000명으로 매년 ‘부동의’ 입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노인성 백내장은 2000년 7만5000명(5위)에서 지난해 13만5000명으로 1.8배 정도 늘어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건보료 총수입은 15조6142억원인 반면 급여비 총 지급액은 16조2654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1인당 연평균 1만3777원의 ‘이득’을 보았으나 국고보조금이 3조4800여억원 지원된 점을 감안하면 국민 세금으로 건보 재정의 적자를 메운 셈이다.
지역별로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의 1인당 평균 진료비가 많아 전북 부안군(76만3000원), 고창군(74만8000원), 임실군(74만6000원), 순창군(74만5000원), 전남 고흥군(74만2000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도시인 경기 수원시 영통구(43만9000원), 안산시 단원구(44만1000원)와 상록구(44만4000원), 시흥시(44만8000원), 인천시 계양구(45만원) 등은 상대적으로 1인당 진료비가 적었다.
국민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 일수는 14.9일이며, 이 가운데 입원이 1.1일, 외래가 13.8일이었다. 1990년에 의료기관 방문 일수가 7.9일이었던 데 비하면 의료기관 이용률이 거의 2배 늘어났다.
( 세계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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