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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손발저림은 위험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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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1-09
[100세 청춘 꿈꾼다] 만성적인 손발저림은 위험신호
날씨가 추워지면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부쩍 늘어난다.
손발저림 증세는 우리 몸의 말초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걸쳐 매우 다양한 원인 으로 나타난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원인 규명이 중요하 다.
중년 이후에 만성적인 손발저림을 호소하는 여성들의 경우 단순한 혈액순환 장 애라고 생각하고 ''나이들면 다 이런 거다'' 정도로 생각하고 참고 넘어가기가 일쑤다.
그러나 중년 이후에 생기는 손발저림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나타 나거나 뇌졸중 등 중추신경 이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당뇨가 있으면 다발성 말초신경병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병은 당뇨병 환자 중 50~90%가 발생할 정도로 흔하다.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세포가 손상돼 처음에는 발가락이나 손가락 끝부터 저리 기 시작해 장갑과 양말을 신은 듯 저리게 된다.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환자는 말초혈관이 막혀서 손발저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때에는 무엇보다도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원인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가진 중년이라면 작은 손발저림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실제로 저린 증세를 느끼고 1년 내에 뇌졸중이 발병할 확률이 15~20%에 달한다 는 보고도 있다. 따라서 한쪽 팔다리와 얼굴 등에 급작스럽게 저리는 증세가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이 밖에도 디스크나 팔목터널 증후군도 손발저림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는 근전도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치료도 비교적 쉽다. 물론 갱 년기나 차가운 날씨 때문에도 생길 수 있다.
손발이 저린다고 해서 무조건 중풍 같은 병에 걸렸다고 겁부터 먹지 말고 신경 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채승희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
( 매일경제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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