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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술에 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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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1-09
여자들이 술에 약한 이유?
최근 여성들의 음주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젊은 여자들이 술을 적게 마셔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이라는 알코올에 의한 신생아의 결함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포도주 한 두잔은 영향이 없다고는 하지만, 임신 중에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그렇지만 출산, 수유를 마친 여성들의 적당한 음주는 심장병 예방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술에 약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 근거로 여성은 체구가 작으므로 같은 양의 알코올을 마셨을 때, 체중이 무거운 사람보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을 것은 뻔한 이치이다. 체중 50kg인 여성이 100kg이 넘는 씨름선수하고 주량이 같을 수가 없다. 또 여성은 남성에 비해 체내 지방분이 높아서 체중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로서 남성보다 10% 정도 적기 때문에 같은 체중의 남성과 동일한 양의 술을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남자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여자가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나 주부들이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경우는 알코올과 이런 약물이 상승작용을 하여 또 다른 부작용을 가져온다.
또, 80년대 후반부터 의학계에서 위장점막에 있는 알코올 산화효소에 의해 상당량의 알코올이 분해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알코올 산화효소도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적다(남자의 1/4)는 것도 밝혀졌다. 이는 후손을 잉태하는 여성들에게 주어진 2세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인 셈이다. 임신 중에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태아에 영향을 끼치므로 임신여성의 금주는 자손을 낳아야 하는 여성에게 부여된 의무이자 절제의 미덕이다.
우리 조상들은 술 담배를 남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기면서도 노년기 여성들에게는 관대했다. 조상들은 경험을 토대로 태내 알코올 증후군과 같은 불행으로부터 여성과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술 담배를 가까이 하지 못하게 했으면서도, 가임기간이 끝난 여성들에게는 그다지 엄격하지 않았던 것이다.
유럽에서는 양조장에 여성을 들이지 않는다. 그 이유로 여성의 생리기간에 체내에서 보이지 않는 광선이 발산되어 양조장의 효모 발육을 저해한다는 說이나 여성이 양조장에 들어오면 남성 기술자들의 감각이 무디어진다는 說, 그리고 여성의 화장이 후각을 마비시켜 제대로 술맛을 내지 못한다는 說 등 상당히 일리가 있어 보이는 이유를 내세운다. 이와같이 여성을 술에서 격리하다 보니 자연히 술을 덜마시게 되고 신체조건등 여러면에서 남성에 비해 뒤지게 되어 있지만 새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임신부의 경우 그 해악의 논란을 떠나서 술을 기피하는 것이 좋다.
( 대전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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