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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식생활에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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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1-10
<릴레이 건강백과>운동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식생활에 유의
(::만성질환 예방법::) 의과대학 학생시절 항상 듣던 ‘모든 질병은 예방이 제일 중요하 다’는 교수님 말씀은 옳은 말씀이지만 이론과 현실에는 거리가 있다.
실제로 어떤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는 투자대비 결과의 경제 성이 애매하고 비교 대상이 없어 명백한 증거나 강력한 동기 유 발이 없이 시행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마치 모든 사람에게 감 기 예방주사를 맞혀서 독감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보고자 하는 시 도와 같을 것이다.
즉, 감기예방주사로 인해 치명적인 인플루엔자(독감)를 예방하거 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하더라도 독감이 걸리지 않을 사람에게 불필요한 처치는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 만 이런 약물을 이용한 예방 이외에 자기의 건강을 도모하는 생 활습관의 변화로 중요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 문제는 달라질 것이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중풍, 심장병 등 최근 급증하 는 만성질환은 문명의 발달과 의과학의 발달로 과거에는 상상하 지 못한 고령화시대에 동반자와 같은 존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들 질환에서 도저히 자유로 울 수 없는 것일까. 결론은 ‘아니다’이다. 최근 이들 만성질환 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의 어두운 면을 잘 피해가지 못하고 그냥 몸으로 부딪히기만 한 결과가 아닐까.
이들 질환의 원인을 식생활 풍요에 따른 비만이나 과학발전으로 인한 기계화 등에 돌리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한 핑계다.
충분한 식량과 기술발달은 최소한 인간의 생명을 연장시킨 중요 한 원동력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특히 성장기 청년이나 젊은이 들은 발전한 문명은 기꺼이 받아들이되 이들로 인한 불이익은 피 해가도록 하자.
운동을 하자. 규칙적인 운동은 체질을 개선시키고 삶의 방식을 긍정적으로 이끈다. 남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감을 회복하여 도전 적인 기상을 갖게 될 것이다.
식생활에 관심을 기울이자. 의식동원(醫食同原, 먹는 것과 건강 은 뿌리를 같이 한다)이란 옛말을 상기하여 내 몸이 되는 음식, 좋은 음식을 적극적으로 취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피해야 하는 식 품은 멀리하여 아예 그 맛도 잊자.
그리고 사랑하자. 우선 자기를 사랑하되 넘칠 경우 눈을 돌려 자 기 주위와 거기서 좀 더 넓은 곳까지 뿌리자.
사랑은 마음에 평화를, 머리에는 엔돌핀을, 건강에는 청신호를 안겨주지 않을까.
차봉수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문화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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