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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SOS 급증…대책은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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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1-17
도박중독 SOS 급증…대책은 미비 재산도 잃고 생명도 잃는 도박폐해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파멸의 늪인 도박으로부터 빠져 나오기 위한 도박중독자들의 몸부림도 처절해 지고 있다. 내국인 출입 카지노인 강원랜드에는 자신의 카지노 출입을 막아달라는 요청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 도박중독자 모임 사이트인 ''단도박(www.dandobak.co.kr)'' 게시판에는 SOS(구조요청)의 절규가 잇따르고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한해동안 고객 스스로 카지노 출입금지를 요청한 건수가 총 749건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출입제한제를 실시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간 본인에 의한 카지노 출입금지 총 요청건수 616건보다 20% 이상 많은 것으로 도박에서벗어나기 위한 중독자들의 사투를 짐작케 하고 있다. 본인 요청에 의한 카지노 출입금지 요청은 2001년 10건, 2003년 121건, 2004년414건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본인 또는 가족 요청으로출입이 금지된 건수는 1천200건을 넘었다. 이와함께 새해들어 단도박 인터넷 사이트에도 경마, 오락실, 카지노 등 도박에빠진 사람들의 도박 탈출을 위한 상담과 도박폐해에 대한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만7천여회원이 등록된 카지노 겜블러 모임 사이트인 ''강원랜드 친구들(www.e-kangwonland.net)'' 게시판에는 카지노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출입일수를 크게 줄여야 한다는 의견까지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도박중독자들의 이 같은 몸부림과 절규와는 달리 도박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한 장치는 미비하고 그 방법 또한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유일의 전문기관인 한국도박중독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지난해잇단 자살사건을 계기로 독립 법인화, 전문상담원 증원, 치료비 등 한국도박중독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박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도박중독 전문가의 절대 부족과 다른 나라에 비해 강한 중독성 등 국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출입일 제한 강화 등 강제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고는 그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지역정신보건사업 지원 사업단 자료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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