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1180px 이상
너비 768px - 1179px
너비 767px 이하

고객참여

“황우석 교수 사건”이 소아 - 청소년의 정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견해와 대처에 관하여

  • 담당부서 :
  • 전화번호 :02)2204-0104
  • 등록일 :2006-01-18
“황우석 교수 사건”이 소아 - 청소년의 정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견해와 대처에 관하여 최근 황우석 교수 관련 사건으로 인한 충격과 파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논문조작 사건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심각한 상실감, 좌절감, 혼돈을 경험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자신의 삶의 모델을 정립하고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중요한 시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이번 사건이 끼칠 영향력이 간과되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청소년들의 심리적 갈등, 방황 등을 올바르게 다루어 주고 도와줄 수 있는 대처방법들은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1.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에 대해 갑작스런 비난 여론으로 인해 자신의 판단이 옳았던 것인지에 대한 혼란 : 주변의 어른들이 여러 가지 관점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켜 주어야 한다. 언론에서 내놓는 보도 자료들은 서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그 판단은 개개인이 내리는 것이라는 것을 설명해 준다. 2. 자신이 꿈꾸고 닮고 싶었던 인물에 대한 실망, 불신으로 과거에 존경하던 인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강화 : 존경받는 인물 중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고 자신도 그와 같은 과정을 갈 때 똑같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알려준다. 3. 도덕적 원칙을 지키며 진행된다고 믿었던 학술 연구마저 이권과 명예욕이 좌우한다고 받아들여 그릇된 사회 관행을 규범으로 인식 : 원칙은 지켜져야 하나 현실에서는 원칙을 위배할 수밖에 없는 불가항력적인 측면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모두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해 준다. 4. 비윤리적 취재 과정으로 이루어진 언론 역시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면죄될 수 있다는 인식 : 현재 언론의 자기반성 기능이 결여된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이것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자각이 중요하다고 설명해 준다. 5. 어느 한 입장에서만 바라본 극단적인 옹호나 비난 : 자기 견해를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나 객관적인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극단적인 흑백 논리로 자기주장만 옳다고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해 준다. 6. 이미 기성세대에 대해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던 청소년에서 그러한 태도가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 : 긍정적인 부분- 과학계의 자정 노력, 국민들의 관심-이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지나치게 자신의 문제와 연관 짓는 경우, 특히 자신의 문제와 황교수 사건을 동일시하여 극단적인 격한 감정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을 권하도록 한다. 7. 과학에 관심을 가졌던 청소넌들이 역시 우리나라의 과학 발전은 어렵겠다는 부정적 기대 : 부정적 요소들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과학계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종사하는 어떤 직업군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한 가지 문제로 직업군 자체를 폄하하는 것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설명해 준다. 결국 이번 일을 계기로 다수의 의견을 맹종하는 위험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를 객관적으로 보아야 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가지 문제를 지나치게 일반화하지 않는 태도를 배울 수 있고, 문제를 논리적으로 풀어 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런 문제는 직업군 어디에서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고 특정 영역, 특정인들에게서만 생기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아이의 도덕 발달 수준에 맞추어 선과 악의 개념, 보편적인 윤리에 대해 토론하고, 편협된 시각이 아닌 확장된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교육할 기회로 삼는 것이 좋겠다. 청소년들은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희망이요 원동력이다. 아직 확고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들의 파장은 가치관의 혼돈이라는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청소년들이 다시는 좌절과 실망, 불신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무임을 기억해야 하겠다. 위에 제시한 정서적 문제 해결 방법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가 적용되지 않는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