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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1-24
65세 이상 30% 매년 "어이쿠!" 다시 날씨가 차가워지고 있다. 노인들에게 겨울은 이래저래 힘든 계절. 낙상(落傷) 역시 피하고 싶은 겨울의 복병이다. 특히 노인들은 근력이나 균형감각이 떨어져 미끄러운 길에서 약간만 삐끗해도 큰 부상을 당하기 십상이다. 동아대병원 재활의학과 곽현 교수는 "65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이,85세 노인의 절반이 매년 낙상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더욱이 낙상 경험이 있는 노인들이 다음 해 다시 사고를 당하는 비율은 3분의 2나 된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낙상 비율은 남성의 배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 골절 부르는 낙상 요주의곽 교수는 "노인 낙상은 곧바로 골절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특히 고관절(엉덩이 관절) 골절 발생률이 60%나 된다. 고관절 골절로 자리보전을 하게 되면 뇌졸중과 심장마비,폐렴,욕창,영양실조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기기 쉽다. 척추뼈에 미세하게 금이 가거나 뼈가 주저앉는 척추 압박골절도 주의해야 한다. 등 전체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 걷지 못하고,심하면 하반신 마비가 올 수 있는 것이다. 뒤로 넘어지면 뇌진탕이 일어날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 뇌진탕은 의식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건망증이나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낙상을 당한 노인이 별다른 외상이 없는 데도 통증을 호소하거나,이상증상을 보인다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겨울 낙상 왜 잦나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움츠러들고 근육이 경직된다. 이 때문에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이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낙상하게 될까 두려워 겨울철에 거동을 잘 하지 않는 것도 낙상의 원인이 된다. 거동을 하지 않으니 운동이 부족해지고 몸이 더 쇠약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이라도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외출 시에는 외투와 목도리,모자,장갑 등으로 보온을 충분히 하고 필요하다면 지팡이 등을 이용하는 게 좋다. 신발도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소재를 선택한다. 또 노인을 태운 차량은 되도록이면 급정거를 피하고,도로의 요철부위는 반드시 감속한 후 통과하도록 해야 하며,버스를 탈 경우는 되도록 중간 좌석에 앉는 게 유리하다. [겨울철 노인 낙상 예방] 1-집안 사각지대를 없애라 빙판길에서만 노인 낙상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겨울에는 집안생활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의 가벼운 외상이 척추압박골절의 주요 원인이 되기 쉽다. 특히 화장실,주방,침대 등은 노인들에게 실내 안전 사각지대로 지적되고 있다. 거실의 경우 미끄러운 카펫은 바닥에 고정시키고 낮은 탁자,바닥의 전선 등은 정리해 두는 게 좋다. 화장실은 바닥이 미끄러우면 노인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위험할 수 있다. 되도록 바닥에 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미끄럽지 않은 실내화나 깔개를 준비한다. 변기나 욕조 옆에 손잡이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할 때는 혼자 목욕하지 말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안전하다. 침대생활도 주의해야 한다. 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잠이 덜 깬 상태에서 일어나려고 하다가 균형감각을 잃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겨울철 노인 낙상 예방] 2-근력·평형기관 체크하라 노인 낙상의 가장 큰 원인은 근력 저하.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부하를 겯디기 힘들고,균형 잡기도 어려워 길에 난 작은 굴곡에도 쉽게 넘어진다. 다리 근력을 강화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하루 30분 천천히 걷기''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장딴지에 감아 느슨해진 근육을 꽉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다. 평형 감각의 이상으로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멀쩡하게 서 있다 갑자기 비틀거리며 넘어지거나,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다 자주 주저앉는 노인들은 귀 이상으로 오는 어지럼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있는 노인들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계단이 흐릿해 보이거나 두개로 겹쳐보여 발을 헛디디기 쉬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이런저런 이상이 없는 데도 자주 넘어지는 노인은 치매나 뇌졸중,뇌종양 등 각종 신경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 부산일보 기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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