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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이후 여성 기억력이 아니라 기억 축적 능력 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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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2-09
폐경기 이후 여성 기억력이 아니라 기억 축적 능력 감퇴
[세계일보]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이 기억력 감퇴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새로운 정보를 축적하는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4일 발표됐다.
미국 로체스터대 의료센터는 많은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이 새로운 정보를 머릿속에 기억하는데 장애를 겪고 있음에도 이를 마치 과거의 사실을 기억해내지 못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를 냈다. 이 대학 연구팀은 그러나 중년 여성의 기억력 감퇴 증세가 반드시 알츠하이머 증세로 발전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40,50대 중년 여성들의 건망증은 환경의 변화와 바쁜 생활 등으로 인해 기억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2003년에는 폐경과 기억력 감퇴 현상 사이엔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로체스터 연구팀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조사를 한 결과 폐경이 기억력 상실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 대학 연구팀은 폐경 이후 여성들이 새로운 정보를 두뇌 속에 저장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같은 여성들은 그럼에도 자신들의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고 이 연구팀이 밝혔다.
중년 여성은 스트레스, 우울증, 심한 불안감 등이 있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정보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근심,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은 중년 여성이 조기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으면 지각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이 연구팀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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