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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전 아동 ADHD 극복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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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02-16
취학 전 아동 ADHD 극복은 이렇게… [헤럴드 생생뉴스 기사 인용] 3월에 초등학교에 들어갈 자녀를 둔 예비 학부모는 요즘 고민이 많다. "우리 아이가 따돌림 당하지는 않을까" "공부는 제대로 잘 할 수 있을까"에서부터 등교 준비 전반에 걸쳐 신경이 곧추서 있다. 특히 집중력이 떨어지고 주위가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걱정이 많다. 하지만 심각한 근심거리는 아니다. 우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학습능력 저하를 뜻하지 않는다. 게다가 소아정신과를 찾아 진료를 받으면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비교적 손쉽게 완치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은다. ▶남아에서 많이 발견=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소아들은 부모는 물론 학교 선생님, 심지어는 친구들에게까지 많은 어려움을 야기한다. 아이의 행동 조절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게 된다. 이런 아동들은 과잉 행동을 보이고 충동적이며, 주위를 집중하지 못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취학전 아동의 약 3~5%에서 발생하고 남아가 여아에 비해 3배 정도 더 흔하다. 수업 중 화장실에 자주 가거나 잘 떠들고, 잘 싸우는 경우 역시 ADHD의 전형적 모습이다. 유한익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는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 동안 한 자리 앉아 좋은 자세와 주의집중력을 유지하고 적절한 반응을 보여야 하므로,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한다”며 “또래 관계도 복잡해지므로 대인관계에서 자기 중심적이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더 잘 나타나게 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으로는 뇌에서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있거나 유전적인 문제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다. ▶심하게 꾸짖는 것은 금물=ADHD는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우선 자녀가 매 시간을 계획적으로 지내도록 유도한다. 아침에 일어나고, 밥 먹고, 씻고, 학교에 가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매일매일 일정하게 지키도록 도와줘야 한다. 가급적이면 백화점과 같이 지나치게 자극이 많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삼간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들은 잘못된 일을 함으로써 부모로부터 관심을 받고자 할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심하게 꾸짖거나 자녀와의 싸움에 휘말리지 말고 긍정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의 잘한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해 주고, 안아주고, 간혹 선물을 사주는 등의 보상을 해 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이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시간을 정해 놓고 아이가 혼자 있도록 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홍현주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조기 치료에 의해 쉽게 완치될 수 있으며, 정상적인 발달로 유도할 수 있다”며 “집중력, 과잉행동, 충동성의 문제 때문에 아이의 잠재력이 방해 받는다고 생각되면 소아정신과를 찾아 정밀 평가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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