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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자주 마렵고 참을수 없다면 '과민성 방광'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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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6-03-12
소변 자주 마렵고 참을수 없다면 ''과민성 방광''의심
[매일경제 기사 인용]
50대 초반인 김씨. 요즘 그는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워 낭패를 본 적이 있다.
버스를 타고 가다 길이 막혀 그만 소변을 참느라 한참 진땀을 빼야 했던 것. 겨우 참을 수 있었지만 요즘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소변에 대한 다급함 때문에 먼 거리를 갈 때는 불안한 구석이 남아 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을 수 없거나 다른 사람보다 자주 화장실을 찾는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과민성 방광은 성인 중 20%가 겪는 흔한 질병이다. 특히 과민성 방광으로 고생하는 인구는 20대 중반에서 서서히 증가해 60ㆍ70대에 이르면 40~50%에 이른다. 최근에 는 20ㆍ30대 젊은 여성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 여성은 요실금, 남성은 전립선 질환과 관련=과민성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방광에 차는 동안 방광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축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급히 화장실을 가야 하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방광에 400~500㎖ 정도 소변이 찰 때까지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과민성 방광 환자들은 방광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배뇨욕구를 느끼게 되고 참지를 못하는 편이다.
과민성 방광의 대표적 증상은 소변을 하루 8회 이상 보는 빈뇨,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일어나는 야간 빈뇨, 소변을 참기 힘들어 급히 화장실을 가야 하는 절박뇨, 소변이 마려울 때 충분히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어 옷을 적시는 절박 요실 금 등이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에 의해 기침, 재채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때와 같이 복압(服 壓)이 과도하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소변이 새어 나오는 복압 성 요실금이 원인인 때가 많다.
남성은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 같은 전립선 질환과 맞물려 증세가 나타난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40~50%가 과민성 방광을 동반한다.
이 밖에도 우울증, 급성방광염, 요도염, 여성 질염, 방광 내 이물질, 하부요관 결 석, 심리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과민성 방광이 다른 질병의 신호로 나타날 수도 있다. 뇌졸중, 뇌종양, 파킨스 씨병, 당뇨, 척수신경 손상 등 자율신경에 문제가 발생해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
◆ 약물과 자기장을 이용해 치료=과민성 방광에는 약물과 자기장을 이용한 치료가 가장 많이 쓰인다. 약물치료는 항무스카린 약물 투여로 방광 수축을 억제해 증상 완화를 유도한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먹으면 배뇨 횟수와 절박성 요실금 횟 수를 줄일 수 있다.
자기장 치료는 방광 근육의 안정과 이완, 내괄약근 수축 유도를 통해 방광 저장능 력을 증가시키는 방법. 빈뇨,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증상을 호전시킨다. 자기장 치료에서는 옷을 입은 상태로 앉아서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약물치료와 함께 행동치료를 하는 것도 좋다. 행동치료는 골반근육을 강화해 조절 할 수 있는 케겔 운동법을 이용한다. 나쁜 배뇨습관을 교정하고 방광기능을 강화시 키는 장점이 있다.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녹차 등 차 종류, 초콜릿은 예 민한 방광 근육을 자극해 더욱 소변이 마렵게 한다.
또 탄산음료와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주스도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기 전과 자고 일어나서 좌욕을 하는 것은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하는 데 좋다.
◆도움말=최성규 우노여성비뇨기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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